안전장치 고장으로 놀이기구 타던 초등생 4명 다쳐
입력 2025.08.09 (16:31)
수정 2025.08.0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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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11시 45분쯤,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초등학생 4명이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다친 학생들은 모두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위아래로 360도 빠르게 회전하는 형태의 놀이기구를 탔다가 안전장치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자리에서 튕겨 나오면서 의자와 놀이기구 바닥 등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가 확보한 CCTV 영상을 보면, 놀이기구가 작동한 지 불과 10초 만에 빠르게 속도가 붙으면서 자리에 앉아 있던 학생들이 위아래로 크게 튕겨 나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친 학생 가운데 2명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2명은 보호자에게 인계돼 따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던 한 이용객은 "아이들이 다치고, 이를 보고 있던 다른 아이들까지 크게 충격을 받았지만 놀이공원 측에서는 부상 상태를 살피거나 후속 안전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고 현장을 통제하면서 현재 해당 놀이기구는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놀이공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익명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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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장치 고장으로 놀이기구 타던 초등생 4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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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9 16:31:47
- 수정2025-08-09 19:12:36

오늘(9일) 오전 11시 45분쯤,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초등학생 4명이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다친 학생들은 모두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위아래로 360도 빠르게 회전하는 형태의 놀이기구를 탔다가 안전장치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자리에서 튕겨 나오면서 의자와 놀이기구 바닥 등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가 확보한 CCTV 영상을 보면, 놀이기구가 작동한 지 불과 10초 만에 빠르게 속도가 붙으면서 자리에 앉아 있던 학생들이 위아래로 크게 튕겨 나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친 학생 가운데 2명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2명은 보호자에게 인계돼 따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던 한 이용객은 "아이들이 다치고, 이를 보고 있던 다른 아이들까지 크게 충격을 받았지만 놀이공원 측에서는 부상 상태를 살피거나 후속 안전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고 현장을 통제하면서 현재 해당 놀이기구는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놀이공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익명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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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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