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LG, 한화와 1·2위 맞대결 8-1 압승…선두 질주

입력 2025.08.09 (21:38) 수정 2025.08.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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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주목받은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LG는 오늘(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8-1로 크게 이겼습니다. 3연승을 내달린 선두 LG는 2위 한화와 맞대결에서 8, 9일 연승을 따내 격차를 3경기로 늘렸습니다.

한화는 하반기 8승 1무 9패 승률 5할 미만의 성적에 그치며 전반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LG는 한화 선발 엄상백의 투구 난조를 발판으로 1회부터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회 선두 타자 신민재가 엄상백과 14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오스틴 딘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LG는 이후 문보경이 볼넷으로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오지환의 좌전 안타로 3-0을 만들었습니다.

엄상백이 2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강판당한 가운데 LG는 선두 타자 박해민의 중전 안타, 신민재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됐고 문성주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 5-0으로 달아났습니다.

엄상백은 조동욱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조동욱이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으며 문성주가 홈으로 들어와 엄상백의 실점이 6점으로 늘었습니다.

LG는 3회에도 1사 만루에서 오스틴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해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8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KT는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이적해 온 장진혁의 역전 3점 홈런으로 삼성을 3대 1로 이겼고 두산은 키움에 6대 4로 승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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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주목받은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LG는 오늘(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8-1로 크게 이겼습니다. 3연승을 내달린 선두 LG는 2위 한화와 맞대결에서 8, 9일 연승을 따내 격차를 3경기로 늘렸습니다.

한화는 하반기 8승 1무 9패 승률 5할 미만의 성적에 그치며 전반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LG는 한화 선발 엄상백의 투구 난조를 발판으로 1회부터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회 선두 타자 신민재가 엄상백과 14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오스틴 딘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LG는 이후 문보경이 볼넷으로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오지환의 좌전 안타로 3-0을 만들었습니다.

엄상백이 2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강판당한 가운데 LG는 선두 타자 박해민의 중전 안타, 신민재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됐고 문성주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 5-0으로 달아났습니다.

엄상백은 조동욱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조동욱이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으며 문성주가 홈으로 들어와 엄상백의 실점이 6점으로 늘었습니다.

LG는 3회에도 1사 만루에서 오스틴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해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8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KT는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이적해 온 장진혁의 역전 3점 홈런으로 삼성을 3대 1로 이겼고 두산은 키움에 6대 4로 승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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