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서 빼지 마” 유럽 정상들 공동 성명
입력 2025.08.10 (11:42)
수정 2025.08.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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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문제를 놓고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가운데,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에 우크라이나 측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핀란드 정상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현지 시각 9일 밤 공동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없이는 우크라이나 평화의 길을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우크라이나는 무력으로 국경을 변경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여전히 지키고 있다”며 “현재의 전선이 협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은 휴전이나 종전 협상이 휴전이나 적대 행위 축소의 맥락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주권과 영토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하고 신뢰할 만한 안전보장의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유럽 정상들은 “적극적인 외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러시아에 대한 불법 전쟁 종식 압력을 결합한 접근법만이 성공할 수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5일 미국 영토인 알래스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놓고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전쟁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를 빼놓고 미·러 정상이 담판을 갖는 것에 대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당초 미 트럼프 행정부는 미·러 양자 정상회담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회담도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러시아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핀란드 정상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현지 시각 9일 밤 공동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없이는 우크라이나 평화의 길을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우크라이나는 무력으로 국경을 변경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여전히 지키고 있다”며 “현재의 전선이 협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은 휴전이나 종전 협상이 휴전이나 적대 행위 축소의 맥락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주권과 영토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하고 신뢰할 만한 안전보장의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유럽 정상들은 “적극적인 외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러시아에 대한 불법 전쟁 종식 압력을 결합한 접근법만이 성공할 수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5일 미국 영토인 알래스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놓고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전쟁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를 빼놓고 미·러 정상이 담판을 갖는 것에 대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당초 미 트럼프 행정부는 미·러 양자 정상회담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회담도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러시아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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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서 빼지 마” 유럽 정상들 공동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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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10 11:48:25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문제를 놓고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가운데,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에 우크라이나 측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핀란드 정상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현지 시각 9일 밤 공동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없이는 우크라이나 평화의 길을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우크라이나는 무력으로 국경을 변경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여전히 지키고 있다”며 “현재의 전선이 협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은 휴전이나 종전 협상이 휴전이나 적대 행위 축소의 맥락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주권과 영토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하고 신뢰할 만한 안전보장의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유럽 정상들은 “적극적인 외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러시아에 대한 불법 전쟁 종식 압력을 결합한 접근법만이 성공할 수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5일 미국 영토인 알래스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놓고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전쟁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를 빼놓고 미·러 정상이 담판을 갖는 것에 대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당초 미 트럼프 행정부는 미·러 양자 정상회담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회담도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러시아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핀란드 정상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현지 시각 9일 밤 공동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없이는 우크라이나 평화의 길을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우크라이나는 무력으로 국경을 변경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여전히 지키고 있다”며 “현재의 전선이 협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은 휴전이나 종전 협상이 휴전이나 적대 행위 축소의 맥락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주권과 영토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하고 신뢰할 만한 안전보장의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유럽 정상들은 “적극적인 외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러시아에 대한 불법 전쟁 종식 압력을 결합한 접근법만이 성공할 수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5일 미국 영토인 알래스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놓고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전쟁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를 빼놓고 미·러 정상이 담판을 갖는 것에 대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당초 미 트럼프 행정부는 미·러 양자 정상회담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회담도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러시아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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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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