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한미 통상협의 후속조치 논의…방해 시도에는 단호히 대응”

입력 2025.08.10 (16:59) 수정 2025.08.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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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오늘(10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한 한미 통상 협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한미 통상협의 후속 조치에 대한 정부 보고가 예정돼 있다”며 “당과 정부는 이번 협의 결과에 관한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민생경제와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억지 주장으로 협의의 성과를 깎아내리거나 고질적인 발목 잡기로 후속 대응을 방해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국제 외교의 중심 무대이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균형 발전의 기회”라며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당정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 대표는 “수해 복구 현장에 10여 군데 이상을 다녔는데 가장 시급한 것이 집이 전파되어서 집을 잃은 수재민들”이라며 이번 여름 폭우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주거 대책을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정 대표는 “임시방편으로 이동식 주택 보급이나 폐교 등을 활용한 주거 대책을 포함해 일단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고민해달라”며 “특히 휩쓸려 나간 그 땅에 다시 집을 짓고 싶지 않은 그런 두려움과 공포, 불안 때문에 대체 부지를 마련해 달라는 실질적인 목소리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아울러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당원 주권, 국민 주권이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함께 뛰는 한 몸 공동체”라며 “당정대가 하나의 심장으로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고위 당정협의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정 대표 취임 이후로는 처음 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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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오늘(10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한 한미 통상 협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한미 통상협의 후속 조치에 대한 정부 보고가 예정돼 있다”며 “당과 정부는 이번 협의 결과에 관한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민생경제와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억지 주장으로 협의의 성과를 깎아내리거나 고질적인 발목 잡기로 후속 대응을 방해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국제 외교의 중심 무대이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균형 발전의 기회”라며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당정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 대표는 “수해 복구 현장에 10여 군데 이상을 다녔는데 가장 시급한 것이 집이 전파되어서 집을 잃은 수재민들”이라며 이번 여름 폭우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주거 대책을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정 대표는 “임시방편으로 이동식 주택 보급이나 폐교 등을 활용한 주거 대책을 포함해 일단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고민해달라”며 “특히 휩쓸려 나간 그 땅에 다시 집을 짓고 싶지 않은 그런 두려움과 공포, 불안 때문에 대체 부지를 마련해 달라는 실질적인 목소리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아울러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당원 주권, 국민 주권이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함께 뛰는 한 몸 공동체”라며 “당정대가 하나의 심장으로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고위 당정협의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정 대표 취임 이후로는 처음 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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