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광훈 목사, 특임 전도사 심리적 지배…유튜버에 자금 지원”

입력 2025.08.11 (12:08) 수정 2025.08.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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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의 배후를 수사하는 경찰이 전광훈 목사가 특임 전도사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사태를 유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 목사가 종교적 신앙심을 이용해 특임 전도사들을 불법행위에 가담토록 유도한 것으로 보고 집중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가 법원을 상태로 한 폭력을 수반한 위력 행사를 하도록 미리 지시·명령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전 목사가 종교적 신앙심을 이용한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과 그 지시에 따른 대가로 금전적 지원을 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말과 뜻을 맹목적으로 따르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임 전도사는 은혜를 받은 것이라고 말하는데, 종교적 신념이 강한 상태에서 전광훈이 언급한 ‘국민 저항권’이라는 말을 어떻게 해석해서 습격했는지를 맞혀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전 목사가 교회 재정을 이용해 피고인이 된 유튜버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한 것으로 보고 업무상 횡령 등 혐의에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튜브를 활용해 전방위적인 자기들의 세를 불리기 위한 활동 비용에 사용됐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서부지법에 난입해 재판을 받은 피의자 60여 명의 영치금 계좌에 지난 2월부터 매달 30만 원씩 송금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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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전광훈 목사, 특임 전도사 심리적 지배…유튜버에 자금 지원”
    • 입력 2025-08-11 12:08:14
    • 수정2025-08-11 12:21:11
    사회
서울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의 배후를 수사하는 경찰이 전광훈 목사가 특임 전도사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사태를 유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 목사가 종교적 신앙심을 이용해 특임 전도사들을 불법행위에 가담토록 유도한 것으로 보고 집중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가 법원을 상태로 한 폭력을 수반한 위력 행사를 하도록 미리 지시·명령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전 목사가 종교적 신앙심을 이용한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과 그 지시에 따른 대가로 금전적 지원을 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말과 뜻을 맹목적으로 따르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임 전도사는 은혜를 받은 것이라고 말하는데, 종교적 신념이 강한 상태에서 전광훈이 언급한 ‘국민 저항권’이라는 말을 어떻게 해석해서 습격했는지를 맞혀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전 목사가 교회 재정을 이용해 피고인이 된 유튜버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한 것으로 보고 업무상 횡령 등 혐의에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튜브를 활용해 전방위적인 자기들의 세를 불리기 위한 활동 비용에 사용됐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서부지법에 난입해 재판을 받은 피의자 60여 명의 영치금 계좌에 지난 2월부터 매달 30만 원씩 송금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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