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베트남, 한반도 평화의 길 마련에 함께 해주길”
입력 2025.08.11 (21:03)
수정 2025.08.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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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당서기장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국빈만찬에서 “올해는 한국의 광복과 베트남 독립 8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역사의 고비와 역경을 극복해 온 양국은 국제 평화와 안정을 그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평화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고, 저는 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단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국제 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단절된 남북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도 이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저와 당서기장님은 오늘 회담에서 양국이 기존에 해왔던 교역과 투자 중심에서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국가 발전의 기틀을 이루는 미래 전략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오늘 여러분의 방한으로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고 우정이 깊어지니 우리 모두에게 큰 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양국은 약 10만 쌍의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으로 이어져 있는 소위 사돈의 나라”라며 “연간 5백만 명이 상호 교류하면서 끈끈한 인연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럼 서기장도 “이번 방문은 진정으로 양국의 우호와 포괄적 전략적 동맹 관계를 한층 더 깊게 하려는 친한 친구들 간의 만남”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국빈이 되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양국 관계는 포괄적 전략적 동맹 관계로 격상한 이후 한-베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심화되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득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이런 공통의 성과에는 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과 더불어 이 만찬 자리에 함께 해주신 양국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한-베 기업인들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기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반전 정책을 항상 지지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항상 중시한다”며 “새로운 시대, 베트남 민족이 도약하는 이 시기에 한국이 베트남과 함께 걸어가길 많이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안재욱 배우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국빈만찬에서 “올해는 한국의 광복과 베트남 독립 8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역사의 고비와 역경을 극복해 온 양국은 국제 평화와 안정을 그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평화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고, 저는 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단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국제 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단절된 남북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도 이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저와 당서기장님은 오늘 회담에서 양국이 기존에 해왔던 교역과 투자 중심에서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국가 발전의 기틀을 이루는 미래 전략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오늘 여러분의 방한으로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고 우정이 깊어지니 우리 모두에게 큰 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양국은 약 10만 쌍의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으로 이어져 있는 소위 사돈의 나라”라며 “연간 5백만 명이 상호 교류하면서 끈끈한 인연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럼 서기장도 “이번 방문은 진정으로 양국의 우호와 포괄적 전략적 동맹 관계를 한층 더 깊게 하려는 친한 친구들 간의 만남”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국빈이 되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양국 관계는 포괄적 전략적 동맹 관계로 격상한 이후 한-베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심화되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득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이런 공통의 성과에는 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과 더불어 이 만찬 자리에 함께 해주신 양국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한-베 기업인들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기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반전 정책을 항상 지지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항상 중시한다”며 “새로운 시대, 베트남 민족이 도약하는 이 시기에 한국이 베트남과 함께 걸어가길 많이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안재욱 배우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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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베트남, 한반도 평화의 길 마련에 함께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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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1 21:03:10
- 수정2025-08-11 21:04:46

이재명 대통령은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당서기장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국빈만찬에서 “올해는 한국의 광복과 베트남 독립 8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역사의 고비와 역경을 극복해 온 양국은 국제 평화와 안정을 그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평화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고, 저는 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단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국제 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단절된 남북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도 이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저와 당서기장님은 오늘 회담에서 양국이 기존에 해왔던 교역과 투자 중심에서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국가 발전의 기틀을 이루는 미래 전략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오늘 여러분의 방한으로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고 우정이 깊어지니 우리 모두에게 큰 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양국은 약 10만 쌍의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으로 이어져 있는 소위 사돈의 나라”라며 “연간 5백만 명이 상호 교류하면서 끈끈한 인연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럼 서기장도 “이번 방문은 진정으로 양국의 우호와 포괄적 전략적 동맹 관계를 한층 더 깊게 하려는 친한 친구들 간의 만남”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국빈이 되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양국 관계는 포괄적 전략적 동맹 관계로 격상한 이후 한-베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심화되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득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이런 공통의 성과에는 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과 더불어 이 만찬 자리에 함께 해주신 양국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한-베 기업인들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기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반전 정책을 항상 지지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항상 중시한다”며 “새로운 시대, 베트남 민족이 도약하는 이 시기에 한국이 베트남과 함께 걸어가길 많이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안재욱 배우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국빈만찬에서 “올해는 한국의 광복과 베트남 독립 8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역사의 고비와 역경을 극복해 온 양국은 국제 평화와 안정을 그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평화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고, 저는 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단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국제 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단절된 남북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도 이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저와 당서기장님은 오늘 회담에서 양국이 기존에 해왔던 교역과 투자 중심에서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국가 발전의 기틀을 이루는 미래 전략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오늘 여러분의 방한으로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고 우정이 깊어지니 우리 모두에게 큰 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양국은 약 10만 쌍의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으로 이어져 있는 소위 사돈의 나라”라며 “연간 5백만 명이 상호 교류하면서 끈끈한 인연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럼 서기장도 “이번 방문은 진정으로 양국의 우호와 포괄적 전략적 동맹 관계를 한층 더 깊게 하려는 친한 친구들 간의 만남”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국빈이 되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양국 관계는 포괄적 전략적 동맹 관계로 격상한 이후 한-베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심화되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득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이런 공통의 성과에는 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과 더불어 이 만찬 자리에 함께 해주신 양국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한-베 기업인들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기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반전 정책을 항상 지지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항상 중시한다”며 “새로운 시대, 베트남 민족이 도약하는 이 시기에 한국이 베트남과 함께 걸어가길 많이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안재욱 배우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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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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