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 완전한 휴전 없다면 어떤 양보도 안 돼” 대서양 단결 강조
입력 2025.08.12 (04:35)
수정 2025.08.1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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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가 완전하며 무조건적인 휴전에 동의하지 않는 한, 우리는 어떤 양보도 논의조차 해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시각 11일 화상으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통해 "대서양의 단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단계별 순서가 중요하다. 그 첫 번째는 강력한 감시 체계와 철통같은 안전보장을 수반한 무조건적인 휴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EU가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EU 외교장관회의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된 이후 급하게 잡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거부해 온 영토 문제 등 민감한 사안과 관련, 푸틴 대통령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우려 탓입니다.
오는 13일에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주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정상들이 참여하는 화상 회의가 추가로 열릴 예정입니다.
유럽 정상들은 이 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방 단결'의 중요성과 유럽 및 우크라이나 입장을 설득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U 외교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전쟁 현안도 논의했다고 EU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가자지구에서 취재 중이던 알자지라방송 기자 5명이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사망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시각 11일 화상으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통해 "대서양의 단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단계별 순서가 중요하다. 그 첫 번째는 강력한 감시 체계와 철통같은 안전보장을 수반한 무조건적인 휴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EU가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EU 외교장관회의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된 이후 급하게 잡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거부해 온 영토 문제 등 민감한 사안과 관련, 푸틴 대통령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우려 탓입니다.
오는 13일에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주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정상들이 참여하는 화상 회의가 추가로 열릴 예정입니다.
유럽 정상들은 이 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방 단결'의 중요성과 유럽 및 우크라이나 입장을 설득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U 외교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전쟁 현안도 논의했다고 EU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가자지구에서 취재 중이던 알자지라방송 기자 5명이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사망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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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2 04:35:32
- 수정2025-08-12 04:40:00

유럽연합(EU)이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가 완전하며 무조건적인 휴전에 동의하지 않는 한, 우리는 어떤 양보도 논의조차 해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시각 11일 화상으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통해 "대서양의 단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단계별 순서가 중요하다. 그 첫 번째는 강력한 감시 체계와 철통같은 안전보장을 수반한 무조건적인 휴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EU가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EU 외교장관회의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된 이후 급하게 잡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거부해 온 영토 문제 등 민감한 사안과 관련, 푸틴 대통령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우려 탓입니다.
오는 13일에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주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정상들이 참여하는 화상 회의가 추가로 열릴 예정입니다.
유럽 정상들은 이 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방 단결'의 중요성과 유럽 및 우크라이나 입장을 설득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U 외교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전쟁 현안도 논의했다고 EU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가자지구에서 취재 중이던 알자지라방송 기자 5명이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사망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시각 11일 화상으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통해 "대서양의 단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단계별 순서가 중요하다. 그 첫 번째는 강력한 감시 체계와 철통같은 안전보장을 수반한 무조건적인 휴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EU가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EU 외교장관회의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된 이후 급하게 잡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거부해 온 영토 문제 등 민감한 사안과 관련, 푸틴 대통령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우려 탓입니다.
오는 13일에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주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정상들이 참여하는 화상 회의가 추가로 열릴 예정입니다.
유럽 정상들은 이 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방 단결'의 중요성과 유럽 및 우크라이나 입장을 설득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U 외교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전쟁 현안도 논의했다고 EU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가자지구에서 취재 중이던 알자지라방송 기자 5명이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사망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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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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