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동요 작곡가 ‘박태현’을 담다…오페라 ‘바람의 노래’ 11월 개막
입력 2025.08.13 (12:59)
수정 2025.08.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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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동요 작곡가 박태현의 작품을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 ‘바람의 노래’가 무대에 오릅니다.
성남문화재단은 창작오페라 ‘바람의 노래’가 오는 11월 1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페라 ‘바람의 노래’는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까지 격동의 시기에 동요를 통해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민족의 정서와 감성을 노래해 온 항일 작곡가 박태현의 주요 작품들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산골 마을의 빈집에 사는 소녀 ‘강바람’과 인형 ‘달이’가 바람, 동물, 자연과 함께 만들어가는 생명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작곡가 박태현은 ‘코끼리 아저씨’, ‘산바람 강바람’, ‘태극기’ 등 200여 곡이 넘는 동요와 ‘3.1절 노래’, ‘한글날 노래’ 등을 남겼습니다.
박 작곡가는 이 같은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198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KBS 동요대상을 받았고, 2001년에는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재단 측은 “작곡가 박태현의 둘째 형은 일제강점기 시절 매국노 이완용 저격을 담당했다가 체포돼 7년간 옥고 끝에 순국한 독립운동가 박태은 선생이라며, 형의 항일 애국정신에 영향을 받아 수많은 동요를 통해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조선의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불어 넣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은 창작오페라 ‘바람의 노래’가 오는 11월 1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페라 ‘바람의 노래’는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까지 격동의 시기에 동요를 통해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민족의 정서와 감성을 노래해 온 항일 작곡가 박태현의 주요 작품들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산골 마을의 빈집에 사는 소녀 ‘강바람’과 인형 ‘달이’가 바람, 동물, 자연과 함께 만들어가는 생명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작곡가 박태현은 ‘코끼리 아저씨’, ‘산바람 강바람’, ‘태극기’ 등 200여 곡이 넘는 동요와 ‘3.1절 노래’, ‘한글날 노래’ 등을 남겼습니다.
박 작곡가는 이 같은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198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KBS 동요대상을 받았고, 2001년에는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재단 측은 “작곡가 박태현의 둘째 형은 일제강점기 시절 매국노 이완용 저격을 담당했다가 체포돼 7년간 옥고 끝에 순국한 독립운동가 박태은 선생이라며, 형의 항일 애국정신에 영향을 받아 수많은 동요를 통해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조선의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불어 넣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성남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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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 동요 작곡가 ‘박태현’을 담다…오페라 ‘바람의 노래’ 11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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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3 12:59:36
- 수정2025-08-13 13:00:05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동요 작곡가 박태현의 작품을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 ‘바람의 노래’가 무대에 오릅니다.
성남문화재단은 창작오페라 ‘바람의 노래’가 오는 11월 1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페라 ‘바람의 노래’는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까지 격동의 시기에 동요를 통해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민족의 정서와 감성을 노래해 온 항일 작곡가 박태현의 주요 작품들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산골 마을의 빈집에 사는 소녀 ‘강바람’과 인형 ‘달이’가 바람, 동물, 자연과 함께 만들어가는 생명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작곡가 박태현은 ‘코끼리 아저씨’, ‘산바람 강바람’, ‘태극기’ 등 200여 곡이 넘는 동요와 ‘3.1절 노래’, ‘한글날 노래’ 등을 남겼습니다.
박 작곡가는 이 같은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198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KBS 동요대상을 받았고, 2001년에는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재단 측은 “작곡가 박태현의 둘째 형은 일제강점기 시절 매국노 이완용 저격을 담당했다가 체포돼 7년간 옥고 끝에 순국한 독립운동가 박태은 선생이라며, 형의 항일 애국정신에 영향을 받아 수많은 동요를 통해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조선의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불어 넣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은 창작오페라 ‘바람의 노래’가 오는 11월 1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페라 ‘바람의 노래’는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까지 격동의 시기에 동요를 통해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민족의 정서와 감성을 노래해 온 항일 작곡가 박태현의 주요 작품들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산골 마을의 빈집에 사는 소녀 ‘강바람’과 인형 ‘달이’가 바람, 동물, 자연과 함께 만들어가는 생명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작곡가 박태현은 ‘코끼리 아저씨’, ‘산바람 강바람’, ‘태극기’ 등 200여 곡이 넘는 동요와 ‘3.1절 노래’, ‘한글날 노래’ 등을 남겼습니다.
박 작곡가는 이 같은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198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KBS 동요대상을 받았고, 2001년에는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재단 측은 “작곡가 박태현의 둘째 형은 일제강점기 시절 매국노 이완용 저격을 담당했다가 체포돼 7년간 옥고 끝에 순국한 독립운동가 박태은 선생이라며, 형의 항일 애국정신에 영향을 받아 수많은 동요를 통해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조선의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불어 넣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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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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