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음달 3일 승전 80주년 행사 앞두고 나흘간 톈안먼 광장 폐쇄
입력 2025.08.14 (10:26)
수정 2025.08.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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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의 상징이자 대표 관광지인 톈안먼 광장이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폐쇄됩니다.
톈안먼 지역 관리위원회는 전날 "톈안먼 광장 및 주변 지역의 공사로 관광객과 공사 현장의 안전을 위해 20∼23일 톈안먼 광장을 폐쇄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관리위원회는 이어 "일부 지역은 24일 재개장할 예정"이라면서 "관광객들은 사전에 여행 계획을 세워달라"고 전했습니다.
주말을 끼고 베이징의 대표 관광지인 톈안먼 광장을 폐쇄하는 것은 다음 달 3일 예정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의 사전 연습과 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시 공안국 교통관리국은 오는 15∼17일 베이징시 일부 도로를 통제한다고 같은 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별 행사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톈안먼 지역 및 관련 도로를 시간별, 구간별로 임시 통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제 구역은 톈안먼 광장 동·서로, 인민대회당 서로 등입니다. 구체적인 통제 시간은 15일 오후 10시부터 특별 행사 종료까지입니다. 16일과 17일에는 오전 1시에서 행사가 끝날 때까지 로봇 산업단지가 있는 창핑구, 궈마오를 비롯한 시내 번화가와 베이징역 인근 등 도심 곳곳의 간선도로도 통제됩니다.
중국은 전승 기념일 5주년, 10주년 등 의미 있는 해를 맞으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며, 도심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경계를 강화합니다. 국가주석 연설이 주요 행사로 마련되고, 우방국 정상들도 참석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 이뤄지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외국 정상이 초청될 예정입니다.
70주년 행사가 진행된 2015년에는 톈안먼 광장뿐 아니라 주변 일대와 지하철 및 버스정류장 등에 무장 차량과 무장 군인 및 경찰들이 배치됐고, 테러에 대비해 맨홀 뚜껑까지 봉인했습니다. 주변 공공기관과 회사들은 오전 업무를 중단하거나 조기 퇴근하는 등 근무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톈안먼 지역 관리위원회는 전날 "톈안먼 광장 및 주변 지역의 공사로 관광객과 공사 현장의 안전을 위해 20∼23일 톈안먼 광장을 폐쇄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관리위원회는 이어 "일부 지역은 24일 재개장할 예정"이라면서 "관광객들은 사전에 여행 계획을 세워달라"고 전했습니다.
주말을 끼고 베이징의 대표 관광지인 톈안먼 광장을 폐쇄하는 것은 다음 달 3일 예정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의 사전 연습과 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시 공안국 교통관리국은 오는 15∼17일 베이징시 일부 도로를 통제한다고 같은 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별 행사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톈안먼 지역 및 관련 도로를 시간별, 구간별로 임시 통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제 구역은 톈안먼 광장 동·서로, 인민대회당 서로 등입니다. 구체적인 통제 시간은 15일 오후 10시부터 특별 행사 종료까지입니다. 16일과 17일에는 오전 1시에서 행사가 끝날 때까지 로봇 산업단지가 있는 창핑구, 궈마오를 비롯한 시내 번화가와 베이징역 인근 등 도심 곳곳의 간선도로도 통제됩니다.
중국은 전승 기념일 5주년, 10주년 등 의미 있는 해를 맞으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며, 도심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경계를 강화합니다. 국가주석 연설이 주요 행사로 마련되고, 우방국 정상들도 참석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 이뤄지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외국 정상이 초청될 예정입니다.
70주년 행사가 진행된 2015년에는 톈안먼 광장뿐 아니라 주변 일대와 지하철 및 버스정류장 등에 무장 차량과 무장 군인 및 경찰들이 배치됐고, 테러에 대비해 맨홀 뚜껑까지 봉인했습니다. 주변 공공기관과 회사들은 오전 업무를 중단하거나 조기 퇴근하는 등 근무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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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다음달 3일 승전 80주년 행사 앞두고 나흘간 톈안먼 광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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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4 10:26:17
- 수정2025-08-14 10:27:42

중국 수도 베이징의 상징이자 대표 관광지인 톈안먼 광장이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폐쇄됩니다.
톈안먼 지역 관리위원회는 전날 "톈안먼 광장 및 주변 지역의 공사로 관광객과 공사 현장의 안전을 위해 20∼23일 톈안먼 광장을 폐쇄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관리위원회는 이어 "일부 지역은 24일 재개장할 예정"이라면서 "관광객들은 사전에 여행 계획을 세워달라"고 전했습니다.
주말을 끼고 베이징의 대표 관광지인 톈안먼 광장을 폐쇄하는 것은 다음 달 3일 예정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의 사전 연습과 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시 공안국 교통관리국은 오는 15∼17일 베이징시 일부 도로를 통제한다고 같은 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별 행사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톈안먼 지역 및 관련 도로를 시간별, 구간별로 임시 통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제 구역은 톈안먼 광장 동·서로, 인민대회당 서로 등입니다. 구체적인 통제 시간은 15일 오후 10시부터 특별 행사 종료까지입니다. 16일과 17일에는 오전 1시에서 행사가 끝날 때까지 로봇 산업단지가 있는 창핑구, 궈마오를 비롯한 시내 번화가와 베이징역 인근 등 도심 곳곳의 간선도로도 통제됩니다.
중국은 전승 기념일 5주년, 10주년 등 의미 있는 해를 맞으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며, 도심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경계를 강화합니다. 국가주석 연설이 주요 행사로 마련되고, 우방국 정상들도 참석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 이뤄지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외국 정상이 초청될 예정입니다.
70주년 행사가 진행된 2015년에는 톈안먼 광장뿐 아니라 주변 일대와 지하철 및 버스정류장 등에 무장 차량과 무장 군인 및 경찰들이 배치됐고, 테러에 대비해 맨홀 뚜껑까지 봉인했습니다. 주변 공공기관과 회사들은 오전 업무를 중단하거나 조기 퇴근하는 등 근무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톈안먼 지역 관리위원회는 전날 "톈안먼 광장 및 주변 지역의 공사로 관광객과 공사 현장의 안전을 위해 20∼23일 톈안먼 광장을 폐쇄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관리위원회는 이어 "일부 지역은 24일 재개장할 예정"이라면서 "관광객들은 사전에 여행 계획을 세워달라"고 전했습니다.
주말을 끼고 베이징의 대표 관광지인 톈안먼 광장을 폐쇄하는 것은 다음 달 3일 예정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의 사전 연습과 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시 공안국 교통관리국은 오는 15∼17일 베이징시 일부 도로를 통제한다고 같은 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별 행사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톈안먼 지역 및 관련 도로를 시간별, 구간별로 임시 통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제 구역은 톈안먼 광장 동·서로, 인민대회당 서로 등입니다. 구체적인 통제 시간은 15일 오후 10시부터 특별 행사 종료까지입니다. 16일과 17일에는 오전 1시에서 행사가 끝날 때까지 로봇 산업단지가 있는 창핑구, 궈마오를 비롯한 시내 번화가와 베이징역 인근 등 도심 곳곳의 간선도로도 통제됩니다.
중국은 전승 기념일 5주년, 10주년 등 의미 있는 해를 맞으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며, 도심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경계를 강화합니다. 국가주석 연설이 주요 행사로 마련되고, 우방국 정상들도 참석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 이뤄지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외국 정상이 초청될 예정입니다.
70주년 행사가 진행된 2015년에는 톈안먼 광장뿐 아니라 주변 일대와 지하철 및 버스정류장 등에 무장 차량과 무장 군인 및 경찰들이 배치됐고, 테러에 대비해 맨홀 뚜껑까지 봉인했습니다. 주변 공공기관과 회사들은 오전 업무를 중단하거나 조기 퇴근하는 등 근무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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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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