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입 중 중국 비중 12%…2003년 이후 최저

입력 2025.08.14 (16:22) 수정 2025.08.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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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22%에서 지금은 1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인용해, 12개월 이동 평균 자료 기준으로 미국 수입에서 중국의 비중이 현재 12%로 떨어졌다고 현지시각 13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역시 2018년 12월 4,180억 달러에서 현재 2,800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8년에 처음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로 인해 중국 제품 수입이 줄다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저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와 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면서 미국의 중국산 수입 비중은 낮아지고 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무역 통계는 중국산의 비중을 실제만큼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나 다른 국가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일부 제품이 실제로는 중국산이며, 이는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제3국을 경유하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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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수입 중 중국 비중 12%…2003년 이후 최저
    • 입력 2025-08-14 16:22:34
    • 수정2025-08-14 16:23:24
    국제
미국의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22%에서 지금은 1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인용해, 12개월 이동 평균 자료 기준으로 미국 수입에서 중국의 비중이 현재 12%로 떨어졌다고 현지시각 13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역시 2018년 12월 4,180억 달러에서 현재 2,800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8년에 처음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로 인해 중국 제품 수입이 줄다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저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와 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면서 미국의 중국산 수입 비중은 낮아지고 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무역 통계는 중국산의 비중을 실제만큼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나 다른 국가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일부 제품이 실제로는 중국산이며, 이는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제3국을 경유하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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