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자’ 요구 거절하자 사실혼 관계 여성 살해 40대 체포

입력 2025.08.14 (18:45) 수정 2025.08.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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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중인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찾아가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 평택시 소재 사실혼 관계의 40대 여성 B 씨가 사는 아파트에서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의 아들은 귀가 직후인 14일 0시 30분쯤 "어머니가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늘 오전 4시쯤 숨졌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씨가 B 씨를 상대로 범행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A 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그로부터 자수하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정오쯤 경찰서를 찾아온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최근 별거를 시작한 B 씨를 찾아가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 간 가정폭력 등의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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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4 18:45:44
    • 수정2025-08-14 18:48:18
    사회
별거 중인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찾아가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 평택시 소재 사실혼 관계의 40대 여성 B 씨가 사는 아파트에서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의 아들은 귀가 직후인 14일 0시 30분쯤 "어머니가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늘 오전 4시쯤 숨졌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씨가 B 씨를 상대로 범행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A 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그로부터 자수하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정오쯤 경찰서를 찾아온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최근 별거를 시작한 B 씨를 찾아가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 간 가정폭력 등의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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