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홈런 5방 앞세워 3연승…삼성은 5연패 수렁

입력 2025.08.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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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대구 원정을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KIA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홈런 5방을 몰아치며 화끈한 타격을 뽐낸 KIA는 3연승을 거두고 53승 4무 50패,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최근 5연패, 홈 경기 7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51승 1무 58패, 8위에 머물러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5위 KIA와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KIA는 1-2로 끌려가던 5회 김태군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6회에는 패트릭 위즈덤이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으로부터 역전 결승 만루 홈런을 때려내 승기를 잡았다.

KIA는 전날 삼성과 경기에서도 1-1로 맞선 8회 한준수의 만루포로 5-1을 만들었고, 이날도 그랜드 슬램 한 방으로 3연승 축포를 쐈다.

삼성도 6회말, 7회말에 1점씩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KIA는 7회 김선빈의 솔로포, 8회에는 위즈덤의 연타석 홈런으로 1점씩 추가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IA는 이날 3회에는 김호령이 솔로 홈런을 때리는 등 홈런 5개를 고비마다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피안타 8개를 내줬지만 3실점(2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따냈다.

양현종이 삼성을 상대로 선발승을 거둔 것은 2023년 4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반면 원태인은 대구 홈 경기 8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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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KIA, 홈런 5방 앞세워 3연승…삼성은 5연패 수렁
    • 입력 2025-08-14 22:03:53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대구 원정을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KIA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홈런 5방을 몰아치며 화끈한 타격을 뽐낸 KIA는 3연승을 거두고 53승 4무 50패,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최근 5연패, 홈 경기 7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51승 1무 58패, 8위에 머물러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5위 KIA와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KIA는 1-2로 끌려가던 5회 김태군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6회에는 패트릭 위즈덤이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으로부터 역전 결승 만루 홈런을 때려내 승기를 잡았다.

KIA는 전날 삼성과 경기에서도 1-1로 맞선 8회 한준수의 만루포로 5-1을 만들었고, 이날도 그랜드 슬램 한 방으로 3연승 축포를 쐈다.

삼성도 6회말, 7회말에 1점씩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KIA는 7회 김선빈의 솔로포, 8회에는 위즈덤의 연타석 홈런으로 1점씩 추가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IA는 이날 3회에는 김호령이 솔로 홈런을 때리는 등 홈런 5개를 고비마다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피안타 8개를 내줬지만 3실점(2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따냈다.

양현종이 삼성을 상대로 선발승을 거둔 것은 2023년 4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반면 원태인은 대구 홈 경기 8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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