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신고가 후 큰 폭 하락…미 생산자물가 영향
입력 2025.08.15 (07:09)
수정 2025.08.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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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지 하루 만인 현지시간 14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48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8천18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24시간 전보다 3.68% 하락했습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 12만4천100달러대와 비교하면 약 5% 떨어진 수준입니다.
비트코인은 전날 사상 처음 12만4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지난달 14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앞서 발표된 미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하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 7월 도매 물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7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올라 0.2% 상승을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3%로 지난 2월 3.4%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집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토머스 퍼푸모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가상화폐 가격 조정이 발생했다"며 "이는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광범위한 신뢰를 흔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48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8천18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24시간 전보다 3.68% 하락했습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 12만4천100달러대와 비교하면 약 5% 떨어진 수준입니다.
비트코인은 전날 사상 처음 12만4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지난달 14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앞서 발표된 미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하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 7월 도매 물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7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올라 0.2% 상승을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3%로 지난 2월 3.4%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집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토머스 퍼푸모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가상화폐 가격 조정이 발생했다"며 "이는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광범위한 신뢰를 흔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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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5 07:09:15
- 수정2025-08-15 08:14:10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지 하루 만인 현지시간 14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48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8천18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24시간 전보다 3.68% 하락했습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 12만4천100달러대와 비교하면 약 5% 떨어진 수준입니다.
비트코인은 전날 사상 처음 12만4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지난달 14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앞서 발표된 미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하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 7월 도매 물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7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올라 0.2% 상승을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3%로 지난 2월 3.4%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집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토머스 퍼푸모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가상화폐 가격 조정이 발생했다"며 "이는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광범위한 신뢰를 흔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48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8천18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24시간 전보다 3.68% 하락했습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 12만4천100달러대와 비교하면 약 5% 떨어진 수준입니다.
비트코인은 전날 사상 처음 12만4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지난달 14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앞서 발표된 미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하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 7월 도매 물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7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올라 0.2% 상승을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3%로 지난 2월 3.4%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집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토머스 퍼푸모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가상화폐 가격 조정이 발생했다"며 "이는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광범위한 신뢰를 흔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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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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