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카슈미르 산간지대 기습 호우…홍수로 56명 사망·80명 실종

입력 2025.08.15 (10:35) 수정 2025.08.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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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카슈미르 산간 지대에서 기습 호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50명 이상 숨졌다고 AP·AFP 통신 등이 현지 시각 15일 보도했습니다.

인도 재난 당국은 카슈미르 초시티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지금까지 56명이 숨지고 최소 80명이 실종됐으며, 상당수가 주택 밀집 지역에 있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마르 압둘라 카슈미르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키슈와르에 구름 폭우가 몰아쳤다"면서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소셜미디어에 "구름 폭우와 홍수로 피해를 본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시티는 카슈미르 키슈와르 지역에 있는 외딴곳으로, 해발 3,000미터 힌두 사원으로 이어지는 순례길에서 차량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마을입니다.

이 때문에 사상가 가운데 상당수는 순례자로 추정된다고 AP는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시작해 다음 달 5일 끝날 예정인 순례 행사는 홍수로 중단됐고, 추가로 투입되는 구조대가 사고 현장으로 가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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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5 10:35:14
    • 수정2025-08-15 10:44:49
    국제
인도 북부 카슈미르 산간 지대에서 기습 호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50명 이상 숨졌다고 AP·AFP 통신 등이 현지 시각 15일 보도했습니다.

인도 재난 당국은 카슈미르 초시티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지금까지 56명이 숨지고 최소 80명이 실종됐으며, 상당수가 주택 밀집 지역에 있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마르 압둘라 카슈미르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키슈와르에 구름 폭우가 몰아쳤다"면서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소셜미디어에 "구름 폭우와 홍수로 피해를 본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시티는 카슈미르 키슈와르 지역에 있는 외딴곳으로, 해발 3,000미터 힌두 사원으로 이어지는 순례길에서 차량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마을입니다.

이 때문에 사상가 가운데 상당수는 순례자로 추정된다고 AP는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시작해 다음 달 5일 끝날 예정인 순례 행사는 홍수로 중단됐고, 추가로 투입되는 구조대가 사고 현장으로 가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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