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 하원의장 접견…“북러 인민 친밀감 더욱 두텁게”

입력 2025.08.15 (16:30) 수정 2025.08.15 (16: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을 접견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과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오늘(15일) 보도에 따르면 볼로딘 의장은 전날 김 위원장을 예방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따뜻한 인사와 ‘조국해방의 날’ 80주년에 대한 축하를 전했습니다.

볼로딘 의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초청으로 광복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하원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했습니다.

북한은 광복절을 ‘조국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기념합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볼로딘 의장은 러시아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북한인들이 지원을 제공한 데 대해 김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앞으로 접촉을 더욱 긴밀해 해나가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알래스카에서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김 위원장에게 전화해 관련 정보를 공유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볼로딘 의장을 비롯한 러시아 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새로운 높이에 올라선 조로(북러) 관계 발전을 보다 추동하며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밀감과 형제적 감정을 더욱 두터이 하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치하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간 조약과 합의들이 각 분야에서 원만히 리행될 수 있도록 두 나라 의회들이 공동으로 노력하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러 하원의장 접견…“북러 인민 친밀감 더욱 두텁게”
    • 입력 2025-08-15 16:30:15
    • 수정2025-08-15 16:34:10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을 접견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과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오늘(15일) 보도에 따르면 볼로딘 의장은 전날 김 위원장을 예방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따뜻한 인사와 ‘조국해방의 날’ 80주년에 대한 축하를 전했습니다.

볼로딘 의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초청으로 광복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하원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했습니다.

북한은 광복절을 ‘조국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기념합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볼로딘 의장은 러시아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북한인들이 지원을 제공한 데 대해 김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앞으로 접촉을 더욱 긴밀해 해나가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알래스카에서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김 위원장에게 전화해 관련 정보를 공유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볼로딘 의장을 비롯한 러시아 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새로운 높이에 올라선 조로(북러) 관계 발전을 보다 추동하며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밀감과 형제적 감정을 더욱 두터이 하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치하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간 조약과 합의들이 각 분야에서 원만히 리행될 수 있도록 두 나라 의회들이 공동으로 노력하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