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쉬는 날’…쿠팡 노조, 2차 파업 “폭염시 휴식 보장”
입력 2025.08.15 (17:26)
수정 2025.08.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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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가 광복절을 전후로 ‘택배 쉬는 날’을 이어가는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 근로자들이 폭염시 휴식을 보장해달라며 오늘(15일) 하루 2차 파업에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폭염시 2시간 이내 20분 휴게 시간 보장, 현장 에어컨·휴게공간 즉각 확충’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 규칙이 개정돼 사업주는 폭염시 2시간당 20분 이내 휴게시간을 부여해야 하지만 쿠팡은 각종 꼼수를 통해 휴게시간을 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폭염 속에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공기 순환도 되지 않는 작업장에서 에어컨도 없이 휴게시간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마치 스스로를 연료로 삼아 로켓배송을 하도록 강제당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쿠팡은 모든 센터의 모든 층과 공정에 2시간당 20분의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냉난방장치를 즉각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쿠팡 측은 이들의 파업이 배송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로켓배송이 정상 운영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쿠팡은 파업과 관련한 고객 문의에 “일부 물류센터 파업에도 로켓배송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폭염시 2시간 이내 20분 휴게 시간 보장, 현장 에어컨·휴게공간 즉각 확충’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 규칙이 개정돼 사업주는 폭염시 2시간당 20분 이내 휴게시간을 부여해야 하지만 쿠팡은 각종 꼼수를 통해 휴게시간을 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폭염 속에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공기 순환도 되지 않는 작업장에서 에어컨도 없이 휴게시간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마치 스스로를 연료로 삼아 로켓배송을 하도록 강제당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쿠팡은 모든 센터의 모든 층과 공정에 2시간당 20분의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냉난방장치를 즉각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쿠팡 측은 이들의 파업이 배송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로켓배송이 정상 운영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쿠팡은 파업과 관련한 고객 문의에 “일부 물류센터 파업에도 로켓배송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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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 쉬는 날’…쿠팡 노조, 2차 파업 “폭염시 휴식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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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5 17:26:13
- 수정2025-08-15 17:27:52

택배업계가 광복절을 전후로 ‘택배 쉬는 날’을 이어가는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 근로자들이 폭염시 휴식을 보장해달라며 오늘(15일) 하루 2차 파업에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폭염시 2시간 이내 20분 휴게 시간 보장, 현장 에어컨·휴게공간 즉각 확충’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 규칙이 개정돼 사업주는 폭염시 2시간당 20분 이내 휴게시간을 부여해야 하지만 쿠팡은 각종 꼼수를 통해 휴게시간을 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폭염 속에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공기 순환도 되지 않는 작업장에서 에어컨도 없이 휴게시간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마치 스스로를 연료로 삼아 로켓배송을 하도록 강제당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쿠팡은 모든 센터의 모든 층과 공정에 2시간당 20분의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냉난방장치를 즉각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쿠팡 측은 이들의 파업이 배송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로켓배송이 정상 운영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쿠팡은 파업과 관련한 고객 문의에 “일부 물류센터 파업에도 로켓배송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폭염시 2시간 이내 20분 휴게 시간 보장, 현장 에어컨·휴게공간 즉각 확충’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 규칙이 개정돼 사업주는 폭염시 2시간당 20분 이내 휴게시간을 부여해야 하지만 쿠팡은 각종 꼼수를 통해 휴게시간을 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폭염 속에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공기 순환도 되지 않는 작업장에서 에어컨도 없이 휴게시간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마치 스스로를 연료로 삼아 로켓배송을 하도록 강제당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쿠팡은 모든 센터의 모든 층과 공정에 2시간당 20분의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냉난방장치를 즉각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쿠팡 측은 이들의 파업이 배송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로켓배송이 정상 운영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쿠팡은 파업과 관련한 고객 문의에 “일부 물류센터 파업에도 로켓배송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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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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