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계속되는 전쟁 포성 속 미러정상회담 주시

입력 2025.08.15 (19:25) 수정 2025.08.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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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국·러시아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도 전쟁 포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바딤 필라슈킨 도네츠크 주지사가 14일 어린이 총 1,879명이 남은 드루주키우카 등 5개 마을에 추가 대피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빌로제르스케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추진되기 전후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점령지를 넓히기 위해 공세를 강화해 왔습니다.

14일에도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 마을 이스크라와 셰르비니우카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러시아군은 도브로필리아-드루즈키우카 인근의 좁은 전선 구간에서 최대 10㎞를 진격해 만 하루로는 지난 1년간 최대 전과를 올렸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군사 관련 표적에 공습을 강화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14일 밤 러시아 남부 아스파라한주 항구 도시 올랴에서 이란산 드론 부품과 탄약을 수송한 선박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선에서 약 800㎞ 떨어진 러시아 중부 도시 시르잔의 정유 시설을 공습했습니다.

드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밤사이 드론 53대를 발사했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97대를 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단결을 과시하고 돌아온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습니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에 공정한 평화와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보장이 필요하다는 분명한 우리 입장을 전했고, 하비에르는 이를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할 준비가 됐다. 감사하다"고 썼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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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5 19: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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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15일 미국·러시아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도 전쟁 포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바딤 필라슈킨 도네츠크 주지사가 14일 어린이 총 1,879명이 남은 드루주키우카 등 5개 마을에 추가 대피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빌로제르스케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추진되기 전후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점령지를 넓히기 위해 공세를 강화해 왔습니다.

14일에도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 마을 이스크라와 셰르비니우카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러시아군은 도브로필리아-드루즈키우카 인근의 좁은 전선 구간에서 최대 10㎞를 진격해 만 하루로는 지난 1년간 최대 전과를 올렸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군사 관련 표적에 공습을 강화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14일 밤 러시아 남부 아스파라한주 항구 도시 올랴에서 이란산 드론 부품과 탄약을 수송한 선박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선에서 약 800㎞ 떨어진 러시아 중부 도시 시르잔의 정유 시설을 공습했습니다.

드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밤사이 드론 53대를 발사했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97대를 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단결을 과시하고 돌아온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습니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에 공정한 평화와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보장이 필요하다는 분명한 우리 입장을 전했고, 하비에르는 이를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할 준비가 됐다. 감사하다"고 썼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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