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유럽, 우크라 안전보장 가능…나토 형태는 아냐”
입력 2025.08.15 (22:36)
수정 2025.08.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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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미국과 유럽이 공동으로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할 가능성'에 대한 기자 질문에 "유럽 및 다른 나라들과 함께 (안전보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형태는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안전보장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휴전 조건으로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를 둘러싼 영토 재획정 문제가 이날 회담에서 논의될지에 대해선 "그것들은 논의될 것"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결정하게 해야 한다" 며 "나는 그들이 적절한 결정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는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협상하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 그(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협상의) 테이블을 만들어주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하길 원한다"며 "지금 내가 대통령이 아니라면 그는 우크라이나 전체를 가질 것이나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이상) 그렇게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할 가능성'에 대한 기자 질문에 "유럽 및 다른 나라들과 함께 (안전보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형태는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안전보장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휴전 조건으로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를 둘러싼 영토 재획정 문제가 이날 회담에서 논의될지에 대해선 "그것들은 논의될 것"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결정하게 해야 한다" 며 "나는 그들이 적절한 결정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는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협상하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 그(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협상의) 테이블을 만들어주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하길 원한다"며 "지금 내가 대통령이 아니라면 그는 우크라이나 전체를 가질 것이나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이상) 그렇게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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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유럽, 우크라 안전보장 가능…나토 형태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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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5 22:36:03
- 수정2025-08-15 23:37: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미국과 유럽이 공동으로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할 가능성'에 대한 기자 질문에 "유럽 및 다른 나라들과 함께 (안전보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형태는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안전보장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휴전 조건으로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를 둘러싼 영토 재획정 문제가 이날 회담에서 논의될지에 대해선 "그것들은 논의될 것"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결정하게 해야 한다" 며 "나는 그들이 적절한 결정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는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협상하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 그(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협상의) 테이블을 만들어주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하길 원한다"며 "지금 내가 대통령이 아니라면 그는 우크라이나 전체를 가질 것이나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이상) 그렇게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할 가능성'에 대한 기자 질문에 "유럽 및 다른 나라들과 함께 (안전보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형태는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안전보장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휴전 조건으로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를 둘러싼 영토 재획정 문제가 이날 회담에서 논의될지에 대해선 "그것들은 논의될 것"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결정하게 해야 한다" 며 "나는 그들이 적절한 결정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는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협상하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 그(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협상의) 테이블을 만들어주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하길 원한다"며 "지금 내가 대통령이 아니라면 그는 우크라이나 전체를 가질 것이나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이상) 그렇게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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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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