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 유럽 스매시서 中 린스둥-콰이만 조에 설욕 도전

입력 2025.08.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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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환상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세계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에서 만리장성 넘기에 다시 도전한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5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막을 올린 유럽 스매시 혼합복식 대진 추첨 결과, 톱시드를 받은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이어 2번 시드를 받았다.

임종훈-신유빈 조로선 지난 달 12일 미국 스매시 결승 때 0-3 패배를 안겼던 린스둥-콰이만 조에 설욕과 함께 우승을 노려볼 좋은 기회다.

이번 대회는 WTT 시리즈 최상급 수준 대회인 스매시로는 2023년 싱가포르, 작년 중국, 올해 미국 대회에 이어 유럽에선 처음 여는 대회다.

단식 상금 10만달러, 복식 상금 1만달러에 우승자에게는 2천포인트의 순위 점수를 준다.

올해 WTT 자그레브 대회와 류블랴나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했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미국 스매스서 3주 연속 우승 도전이 좌절됐지만, 이번 유럽 스매시서 다시 한번 정상 등극을 노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7일부터 시작되는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린스둥-콰이만 조와는 결승 이전 대결을 피했다.

국가별로 한 개 조씩만 출전한 가운데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오도 사쓰키 조와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가 우승에 도전한다.

또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르브렁 형제' 펠릭스-알렉시스(프랑스) 조를 3-1로 꺾고 우승했던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는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톱시드를 받았고, 중국의 린스둥-황유정,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시노즈카 히로토, 대만의 린윤주-가오청쥐 조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자복식에선 김나영-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32강부터 출발한다.

한편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호흡을 맞춰 여자복식에 나서는 신유빈은 여자단식에선 초반 관문을 통과하면 세계 최강자 쑨잉사(중국)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남자단식에는 간판 장우진(세아)과 이상수(삼성생명),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이 64강부터 시작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WTT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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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훈-신유빈, 유럽 스매시서 中 린스둥-콰이만 조에 설욕 도전
    • 입력 2025-08-16 09:50:57
    연합뉴스
한국 탁구 '환상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세계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에서 만리장성 넘기에 다시 도전한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5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막을 올린 유럽 스매시 혼합복식 대진 추첨 결과, 톱시드를 받은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이어 2번 시드를 받았다.

임종훈-신유빈 조로선 지난 달 12일 미국 스매시 결승 때 0-3 패배를 안겼던 린스둥-콰이만 조에 설욕과 함께 우승을 노려볼 좋은 기회다.

이번 대회는 WTT 시리즈 최상급 수준 대회인 스매시로는 2023년 싱가포르, 작년 중국, 올해 미국 대회에 이어 유럽에선 처음 여는 대회다.

단식 상금 10만달러, 복식 상금 1만달러에 우승자에게는 2천포인트의 순위 점수를 준다.

올해 WTT 자그레브 대회와 류블랴나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했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미국 스매스서 3주 연속 우승 도전이 좌절됐지만, 이번 유럽 스매시서 다시 한번 정상 등극을 노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7일부터 시작되는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린스둥-콰이만 조와는 결승 이전 대결을 피했다.

국가별로 한 개 조씩만 출전한 가운데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오도 사쓰키 조와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가 우승에 도전한다.

또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르브렁 형제' 펠릭스-알렉시스(프랑스) 조를 3-1로 꺾고 우승했던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는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톱시드를 받았고, 중국의 린스둥-황유정,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시노즈카 히로토, 대만의 린윤주-가오청쥐 조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자복식에선 김나영-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32강부터 출발한다.

한편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호흡을 맞춰 여자복식에 나서는 신유빈은 여자단식에선 초반 관문을 통과하면 세계 최강자 쑨잉사(중국)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남자단식에는 간판 장우진(세아)과 이상수(삼성생명),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이 64강부터 시작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WTT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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