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구름 폭우’ 덮치자…파키스탄 지옥문 열린 상황 [이런뉴스]

입력 2025.08.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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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이 빠른 속도로 세차게 흘러내립니다.

잔해를 쉴 새 없이 퍼 나르는 굴착기를 주민들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5일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57명이 숨졌습니다.

수십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데, 현재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구호품을 실어 나르던 헬기도 기상 악화로 파크툰크와주 산악지대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는 사고도 났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6월 26일부터 최근까지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5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14일에는 파키스탄 인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산간 마을에서 폭우로 60명이 숨지고 80명이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국가들은 매년 6월에서 9월까지 몬순(monsoon) 우기에 내리는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구름 폭우'까지 겹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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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6 15: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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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이 빠른 속도로 세차게 흘러내립니다.

잔해를 쉴 새 없이 퍼 나르는 굴착기를 주민들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5일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57명이 숨졌습니다.

수십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데, 현재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구호품을 실어 나르던 헬기도 기상 악화로 파크툰크와주 산악지대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는 사고도 났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6월 26일부터 최근까지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5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14일에는 파키스탄 인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산간 마을에서 폭우로 60명이 숨지고 80명이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국가들은 매년 6월에서 9월까지 몬순(monsoon) 우기에 내리는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구름 폭우'까지 겹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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