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보건지소 의사, 10년 사이 41% 감소

입력 2025.08.17 (10:06) 수정 2025.08.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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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와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의사 수가 10년 새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보건소 및 보건지소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근무한 의사(한의사·치과의사 제외)는 1천400명으로, 2014년 2천386명과 비교해 41.3% 감소했습니다.

전년도인 2023년(1천660명)보다도 15.7% 줄었습니다.

보건소 근무 의사는 2014년 962명에서 지난해 627명으로 34.8%, 그보다 규모가 작은 보건지소·보건진료소 근무 의사는 1천424명에서 지난해 773명으로 45.7% 각각 줄었습니다.

보건소·지소 의사 수 감소는 민간에 비해 낮은 연봉·처우, 열악한 정주 여건 등에 따른 기피 현상과 공중보건의사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는 2014년 955명에서 지난해 677명으로 29.1% 줄었습니다.

의사 공중보건의는 525명에서 239명으로 54.5% 줄어든 반면, 치과의사 공중보건의는 184명에서 257명으로 39.7% 늘었습니다.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와 한의사는 10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과의사는 2014년 414명에서 지난해 545명으로 31.6%, 한의사는 같은 기간 917명에서 967명으로 5.5%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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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소·보건지소 의사, 10년 사이 41% 감소
    • 입력 2025-08-17 10:06:51
    • 수정2025-08-17 10:12:54
    사회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의사 수가 10년 새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보건소 및 보건지소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근무한 의사(한의사·치과의사 제외)는 1천400명으로, 2014년 2천386명과 비교해 41.3% 감소했습니다.

전년도인 2023년(1천660명)보다도 15.7% 줄었습니다.

보건소 근무 의사는 2014년 962명에서 지난해 627명으로 34.8%, 그보다 규모가 작은 보건지소·보건진료소 근무 의사는 1천424명에서 지난해 773명으로 45.7% 각각 줄었습니다.

보건소·지소 의사 수 감소는 민간에 비해 낮은 연봉·처우, 열악한 정주 여건 등에 따른 기피 현상과 공중보건의사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는 2014년 955명에서 지난해 677명으로 29.1% 줄었습니다.

의사 공중보건의는 525명에서 239명으로 54.5% 줄어든 반면, 치과의사 공중보건의는 184명에서 257명으로 39.7% 늘었습니다.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와 한의사는 10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과의사는 2014년 414명에서 지난해 545명으로 31.6%, 한의사는 같은 기간 917명에서 967명으로 5.5%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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