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사 소비자 불만, 3년 새 6배
입력 2025.08.17 (10:46)
수정 2025.08.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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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여행사(OTA)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최근 3년 동안 6배 정도 늘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이 제출받은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보면, 온라인여행사에 대한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은 지난해 천4백여 건 접수됐습니다.
2021년 2백40여 건이었던 걸 감안하면 3년 사이에 6배 정도 증가한 셈입니다.
집계 대상은 '부킹닷컴', '아고다', ' 호텔스닷컴', '에어비앤비',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씨트립' 등 7개 여행 플랫폼입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천3백여 건 접수돼, 7달 만에 지난해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소비자가 피해를 주장하는 유형별로 보면, 코로나19로 여행길이 막혔던 2021~2022년에는 위약금 반환 요구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부정확한 정보 제공, 결제 직후·당일 취소에 대한 위약금 청구, 최저가 보장제 불이행 등이 많았습니다.
특히 온라인여행사가 최저가 보장제 등을 내세우면서 고객을 유치하지만, 취소·환불 등에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소비자원이 피해 구제 신청을 중재한 결과, 신청의 53% 정도는 숙소 대금 등을 '환급'받았고, 5% 정도는 '배상'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이 제출받은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보면, 온라인여행사에 대한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은 지난해 천4백여 건 접수됐습니다.
2021년 2백40여 건이었던 걸 감안하면 3년 사이에 6배 정도 증가한 셈입니다.
집계 대상은 '부킹닷컴', '아고다', ' 호텔스닷컴', '에어비앤비',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씨트립' 등 7개 여행 플랫폼입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천3백여 건 접수돼, 7달 만에 지난해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소비자가 피해를 주장하는 유형별로 보면, 코로나19로 여행길이 막혔던 2021~2022년에는 위약금 반환 요구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부정확한 정보 제공, 결제 직후·당일 취소에 대한 위약금 청구, 최저가 보장제 불이행 등이 많았습니다.
특히 온라인여행사가 최저가 보장제 등을 내세우면서 고객을 유치하지만, 취소·환불 등에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소비자원이 피해 구제 신청을 중재한 결과, 신청의 53% 정도는 숙소 대금 등을 '환급'받았고, 5% 정도는 '배상'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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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여행사 소비자 불만, 3년 새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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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7 10:46:54
- 수정2025-08-17 11:17:56

온라인여행사(OTA)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최근 3년 동안 6배 정도 늘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이 제출받은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보면, 온라인여행사에 대한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은 지난해 천4백여 건 접수됐습니다.
2021년 2백40여 건이었던 걸 감안하면 3년 사이에 6배 정도 증가한 셈입니다.
집계 대상은 '부킹닷컴', '아고다', ' 호텔스닷컴', '에어비앤비',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씨트립' 등 7개 여행 플랫폼입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천3백여 건 접수돼, 7달 만에 지난해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소비자가 피해를 주장하는 유형별로 보면, 코로나19로 여행길이 막혔던 2021~2022년에는 위약금 반환 요구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부정확한 정보 제공, 결제 직후·당일 취소에 대한 위약금 청구, 최저가 보장제 불이행 등이 많았습니다.
특히 온라인여행사가 최저가 보장제 등을 내세우면서 고객을 유치하지만, 취소·환불 등에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소비자원이 피해 구제 신청을 중재한 결과, 신청의 53% 정도는 숙소 대금 등을 '환급'받았고, 5% 정도는 '배상'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이 제출받은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보면, 온라인여행사에 대한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은 지난해 천4백여 건 접수됐습니다.
2021년 2백40여 건이었던 걸 감안하면 3년 사이에 6배 정도 증가한 셈입니다.
집계 대상은 '부킹닷컴', '아고다', ' 호텔스닷컴', '에어비앤비',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씨트립' 등 7개 여행 플랫폼입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천3백여 건 접수돼, 7달 만에 지난해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소비자가 피해를 주장하는 유형별로 보면, 코로나19로 여행길이 막혔던 2021~2022년에는 위약금 반환 요구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부정확한 정보 제공, 결제 직후·당일 취소에 대한 위약금 청구, 최저가 보장제 불이행 등이 많았습니다.
특히 온라인여행사가 최저가 보장제 등을 내세우면서 고객을 유치하지만, 취소·환불 등에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소비자원이 피해 구제 신청을 중재한 결과, 신청의 53% 정도는 숙소 대금 등을 '환급'받았고, 5% 정도는 '배상'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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