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장준하 50주기 추모… “한반도 평화의 길 멈추지 않겠다”

입력 2025.08.17 (14:35) 수정 2025.08.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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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장준하 선생 서거 50주기 추도식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의 길을 내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7일) 경기 파주 장준하공원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광복 80년을 맞아 민주주의를 더 굳건히 다지고 한반도 평화를 다시 세워야 하는 과제 속에 선생의 서거 50주기를 맞이하니 더욱 각별하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어 “선생이 늘 가슴에 품고 살았다는 ‘일주명창’(하나의 심지가 창을 밝힌다)의 글귀처럼 장준하라는 이름은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었고 꺼지지 않는 양심이었다”며 “선생은 모든 불의 앞에서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 실천가이며 양심가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분단구조를 넘어설 때라야 평등과 자유, 번영과 복지 등 모든 보편적 가치가 온전히 실현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 선생의 말씀을 새겨본다”며 “그 어떤 작은 실천이라도 평화의 길을 내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추도식에는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 등 유족,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전종호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 정대철 헌정회장,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임진택 50주기추모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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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7 14:35:36
    • 수정2025-08-17 14: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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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장준하 선생 서거 50주기 추도식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의 길을 내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7일) 경기 파주 장준하공원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광복 80년을 맞아 민주주의를 더 굳건히 다지고 한반도 평화를 다시 세워야 하는 과제 속에 선생의 서거 50주기를 맞이하니 더욱 각별하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어 “선생이 늘 가슴에 품고 살았다는 ‘일주명창’(하나의 심지가 창을 밝힌다)의 글귀처럼 장준하라는 이름은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었고 꺼지지 않는 양심이었다”며 “선생은 모든 불의 앞에서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 실천가이며 양심가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분단구조를 넘어설 때라야 평등과 자유, 번영과 복지 등 모든 보편적 가치가 온전히 실현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 선생의 말씀을 새겨본다”며 “그 어떤 작은 실천이라도 평화의 길을 내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추도식에는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 등 유족,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전종호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 정대철 헌정회장,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임진택 50주기추모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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