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 홍수로 최소 344명 사망…도로 끊겨 구조 난항

입력 2025.08.17 (14:46) 수정 2025.08.17 (14: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 북서부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34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현지 시간 17일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은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부네르 지역 등지에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집중 호우에 따른 홍수로 최소 34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구조기관 대변인 빌랄 아흐메드 파이지는 무너진 집 잔해 아래에서 시신이 계속 수습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산사태와 도로 유실 등으로 중장비 투입과 구급차 수송에 심각한 어려움으로 겪고 있어 구조대원들이 오지의 재난 현장까지 걸어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구조당국은 약 2천 명의 구조대원을 투입해 사망자 수습과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중장비가 없어 맨손과 삽으로 무거운 바위와 잔해 등을 치우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파키스탄 북서부 홍수로 최소 344명 사망…도로 끊겨 구조 난항
    • 입력 2025-08-17 14:46:49
    • 수정2025-08-17 14:50:04
    국제
파키스탄 북서부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34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현지 시간 17일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은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부네르 지역 등지에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집중 호우에 따른 홍수로 최소 34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구조기관 대변인 빌랄 아흐메드 파이지는 무너진 집 잔해 아래에서 시신이 계속 수습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산사태와 도로 유실 등으로 중장비 투입과 구급차 수송에 심각한 어려움으로 겪고 있어 구조대원들이 오지의 재난 현장까지 걸어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구조당국은 약 2천 명의 구조대원을 투입해 사망자 수습과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중장비가 없어 맨손과 삽으로 무거운 바위와 잔해 등을 치우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