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개월간 마약류 사범 5천 명 검거…하반기도 집중 단속

입력 2025.08.17 (18:03) 수정 2025.08.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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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으로 5천여 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마약류 사범 5,10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64명을
구속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마약류 종류별로는 필로폰, 합성대마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4,1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양귀비와 코카인 등 마약 사범이 530명, 대마 사범 412명 순이었습니다.

온라인 마약류 사범은 1,8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2% 늘었습니다. 의료용 마약류는 309명,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734명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달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하반기 집중 단속을 이어갑니다.

마약류 전담 수사 인력은 기존 378명에서 942명으로 2.5배 늘립니다.

전국 경찰서 형사팀 중 78개 팀을 마약수사 전담 인력으로 재배치하고 시도청 국제범죄수사팀 27개팀은 외국인 마약류 범죄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경남경찰청에는 '가상자산 전담 추적·수사팀'을 신설해 41명을 배치하고 마약류 거래 수단으로 자리잡은 가상자산 흐름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지금이 마약류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킬 골든타임"이라며, "마약류 범죄와 관련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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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4개월간 마약류 사범 5천 명 검거…하반기도 집중 단속
    • 입력 2025-08-17 18:03:27
    • 수정2025-08-17 19:03:48
    사회
경찰이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으로 5천여 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마약류 사범 5,10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64명을
구속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마약류 종류별로는 필로폰, 합성대마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4,1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양귀비와 코카인 등 마약 사범이 530명, 대마 사범 412명 순이었습니다.

온라인 마약류 사범은 1,8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2% 늘었습니다. 의료용 마약류는 309명,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734명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달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하반기 집중 단속을 이어갑니다.

마약류 전담 수사 인력은 기존 378명에서 942명으로 2.5배 늘립니다.

전국 경찰서 형사팀 중 78개 팀을 마약수사 전담 인력으로 재배치하고 시도청 국제범죄수사팀 27개팀은 외국인 마약류 범죄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경남경찰청에는 '가상자산 전담 추적·수사팀'을 신설해 41명을 배치하고 마약류 거래 수단으로 자리잡은 가상자산 흐름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지금이 마약류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킬 골든타임"이라며, "마약류 범죄와 관련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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