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도, 국장도 아니다…홍콩 주식 사들이는 개미들, 왜? [잇슈 머니]
입력 2025.08.18 (06:59)
수정 2025.08.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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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키워드 '홍콩 테크주 약진 중학 개미 급증' 이라고 하셨어요.
잇슈머니 시간에도 중화권 투자가 늘어나고,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는 온도 차가 있다는 얘기 전해주셨는데, 그사이 투자 규모가 더 커진 건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 이후 한동안 고전했던 홍콩 증시가 살아나면서 3년 만에 중화권에 투자하는 중학 개미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홍콩 H지수 연계 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금융권이 배상하고 사실상 주가연계증권 판매가 중단되는 소동을 겪으면서 중화권 투자가 주춤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겁니다.
지난 1월 18억 달러였던 홍콩 증시 예탁금은 이달 11일 24억 3천만 달러까지 늘었습니다.
BYD, 샤오미, 알리바바 등 중국의 대표적인 제조업과 빅테크 기업들, 딥시크로 대표되는 중국 인공지능 업체에 관심이 쏠리는 중입니다.
[앵커]
그래서일까요.
국내 투자자의 홍콩 증시 투자도 3년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올 들어 중학 개미의 홍콩 증시 매수액은 30억 1천700만 달러이고, 매도액은 25억 8천400만 달러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22년부터 작년까지 내리 3년 순매도세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겁니다.
올 들어 8월 상순까지 중학 개미의 홍콩 증시 매수액은 2022년 연간 매수액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중화권 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종목은 어떤 건가요?
[답변]
네, 테크주가 주도하고 테마주가 밀었다 정도로 정리가 가능한데요.
중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홍콩 주식은 샤오미로 미국 달러 기준 5억 5천700만 달러어치 투자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에도 4억 1천600만 달러 투자했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주식도 3억 5천500만 달러어치 샀습니다.
잇슈머니 시간에 전한 것처럼 '라부부' 열풍을 일으킨 완구 판매업체 팝마트도 인기를 끌었고, 금값 상승세 속에 금세공업체 '라오푸골드'도 중화권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럼 3년 만에 순매수한 홍콩 주식, 수익률이 어땠는지도 궁금한데요?
[답변]
연초 대비 홍콩 항셍지수는 27%, H지수는 25% 올랐습니다.
전 세계 1등을 기록한 코스피 상승 폭 33%보다는 한 단계 아래지만, 높아도 10%에 그친 대다수 아시아 국가의 상승률은 가볍게 뛰어넘는 높은 수익률입니다.
중학 개미들이 선호하는 주식들의 수익률이 특히 높았는데, 올 초 대비 텐센트는 34%, 알리바바 58%, 샤오미는 51%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중국 자본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증시에 활기가 돌고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주식 교차 매매를 허용하는 '스톡 커넥트' 제도를 통해 중국 증권 거래소에서 홍콩 거래소로 유입된 금액은 미국 달러 기준 1천40억 달러에 이릅니다.
반기 유입 자금이 지난해 연간 유입 규모를 넘어섰다는 얘기라 하반기에도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두 번째 키워드 '홍콩 테크주 약진 중학 개미 급증' 이라고 하셨어요.
잇슈머니 시간에도 중화권 투자가 늘어나고,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는 온도 차가 있다는 얘기 전해주셨는데, 그사이 투자 규모가 더 커진 건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 이후 한동안 고전했던 홍콩 증시가 살아나면서 3년 만에 중화권에 투자하는 중학 개미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홍콩 H지수 연계 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금융권이 배상하고 사실상 주가연계증권 판매가 중단되는 소동을 겪으면서 중화권 투자가 주춤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겁니다.
지난 1월 18억 달러였던 홍콩 증시 예탁금은 이달 11일 24억 3천만 달러까지 늘었습니다.
BYD, 샤오미, 알리바바 등 중국의 대표적인 제조업과 빅테크 기업들, 딥시크로 대표되는 중국 인공지능 업체에 관심이 쏠리는 중입니다.
[앵커]
그래서일까요.
국내 투자자의 홍콩 증시 투자도 3년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올 들어 중학 개미의 홍콩 증시 매수액은 30억 1천700만 달러이고, 매도액은 25억 8천400만 달러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22년부터 작년까지 내리 3년 순매도세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겁니다.
올 들어 8월 상순까지 중학 개미의 홍콩 증시 매수액은 2022년 연간 매수액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중화권 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종목은 어떤 건가요?
[답변]
네, 테크주가 주도하고 테마주가 밀었다 정도로 정리가 가능한데요.
중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홍콩 주식은 샤오미로 미국 달러 기준 5억 5천700만 달러어치 투자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에도 4억 1천600만 달러 투자했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주식도 3억 5천500만 달러어치 샀습니다.
잇슈머니 시간에 전한 것처럼 '라부부' 열풍을 일으킨 완구 판매업체 팝마트도 인기를 끌었고, 금값 상승세 속에 금세공업체 '라오푸골드'도 중화권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럼 3년 만에 순매수한 홍콩 주식, 수익률이 어땠는지도 궁금한데요?
[답변]
연초 대비 홍콩 항셍지수는 27%, H지수는 25% 올랐습니다.
전 세계 1등을 기록한 코스피 상승 폭 33%보다는 한 단계 아래지만, 높아도 10%에 그친 대다수 아시아 국가의 상승률은 가볍게 뛰어넘는 높은 수익률입니다.
중학 개미들이 선호하는 주식들의 수익률이 특히 높았는데, 올 초 대비 텐센트는 34%, 알리바바 58%, 샤오미는 51%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중국 자본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증시에 활기가 돌고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주식 교차 매매를 허용하는 '스톡 커넥트' 제도를 통해 중국 증권 거래소에서 홍콩 거래소로 유입된 금액은 미국 달러 기준 1천40억 달러에 이릅니다.
반기 유입 자금이 지난해 연간 유입 규모를 넘어섰다는 얘기라 하반기에도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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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장도, 국장도 아니다…홍콩 주식 사들이는 개미들, 왜? [잇슈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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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8 06:59:44
- 수정2025-08-18 07:10:35

[앵커]
두 번째 키워드 '홍콩 테크주 약진 중학 개미 급증' 이라고 하셨어요.
잇슈머니 시간에도 중화권 투자가 늘어나고,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는 온도 차가 있다는 얘기 전해주셨는데, 그사이 투자 규모가 더 커진 건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 이후 한동안 고전했던 홍콩 증시가 살아나면서 3년 만에 중화권에 투자하는 중학 개미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홍콩 H지수 연계 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금융권이 배상하고 사실상 주가연계증권 판매가 중단되는 소동을 겪으면서 중화권 투자가 주춤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겁니다.
지난 1월 18억 달러였던 홍콩 증시 예탁금은 이달 11일 24억 3천만 달러까지 늘었습니다.
BYD, 샤오미, 알리바바 등 중국의 대표적인 제조업과 빅테크 기업들, 딥시크로 대표되는 중국 인공지능 업체에 관심이 쏠리는 중입니다.
[앵커]
그래서일까요.
국내 투자자의 홍콩 증시 투자도 3년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올 들어 중학 개미의 홍콩 증시 매수액은 30억 1천700만 달러이고, 매도액은 25억 8천400만 달러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22년부터 작년까지 내리 3년 순매도세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겁니다.
올 들어 8월 상순까지 중학 개미의 홍콩 증시 매수액은 2022년 연간 매수액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중화권 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종목은 어떤 건가요?
[답변]
네, 테크주가 주도하고 테마주가 밀었다 정도로 정리가 가능한데요.
중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홍콩 주식은 샤오미로 미국 달러 기준 5억 5천700만 달러어치 투자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에도 4억 1천600만 달러 투자했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주식도 3억 5천500만 달러어치 샀습니다.
잇슈머니 시간에 전한 것처럼 '라부부' 열풍을 일으킨 완구 판매업체 팝마트도 인기를 끌었고, 금값 상승세 속에 금세공업체 '라오푸골드'도 중화권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럼 3년 만에 순매수한 홍콩 주식, 수익률이 어땠는지도 궁금한데요?
[답변]
연초 대비 홍콩 항셍지수는 27%, H지수는 25% 올랐습니다.
전 세계 1등을 기록한 코스피 상승 폭 33%보다는 한 단계 아래지만, 높아도 10%에 그친 대다수 아시아 국가의 상승률은 가볍게 뛰어넘는 높은 수익률입니다.
중학 개미들이 선호하는 주식들의 수익률이 특히 높았는데, 올 초 대비 텐센트는 34%, 알리바바 58%, 샤오미는 51%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중국 자본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증시에 활기가 돌고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주식 교차 매매를 허용하는 '스톡 커넥트' 제도를 통해 중국 증권 거래소에서 홍콩 거래소로 유입된 금액은 미국 달러 기준 1천40억 달러에 이릅니다.
반기 유입 자금이 지난해 연간 유입 규모를 넘어섰다는 얘기라 하반기에도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두 번째 키워드 '홍콩 테크주 약진 중학 개미 급증' 이라고 하셨어요.
잇슈머니 시간에도 중화권 투자가 늘어나고,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는 온도 차가 있다는 얘기 전해주셨는데, 그사이 투자 규모가 더 커진 건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 이후 한동안 고전했던 홍콩 증시가 살아나면서 3년 만에 중화권에 투자하는 중학 개미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홍콩 H지수 연계 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금융권이 배상하고 사실상 주가연계증권 판매가 중단되는 소동을 겪으면서 중화권 투자가 주춤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겁니다.
지난 1월 18억 달러였던 홍콩 증시 예탁금은 이달 11일 24억 3천만 달러까지 늘었습니다.
BYD, 샤오미, 알리바바 등 중국의 대표적인 제조업과 빅테크 기업들, 딥시크로 대표되는 중국 인공지능 업체에 관심이 쏠리는 중입니다.
[앵커]
그래서일까요.
국내 투자자의 홍콩 증시 투자도 3년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올 들어 중학 개미의 홍콩 증시 매수액은 30억 1천700만 달러이고, 매도액은 25억 8천400만 달러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22년부터 작년까지 내리 3년 순매도세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겁니다.
올 들어 8월 상순까지 중학 개미의 홍콩 증시 매수액은 2022년 연간 매수액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중화권 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종목은 어떤 건가요?
[답변]
네, 테크주가 주도하고 테마주가 밀었다 정도로 정리가 가능한데요.
중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홍콩 주식은 샤오미로 미국 달러 기준 5억 5천700만 달러어치 투자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에도 4억 1천600만 달러 투자했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주식도 3억 5천500만 달러어치 샀습니다.
잇슈머니 시간에 전한 것처럼 '라부부' 열풍을 일으킨 완구 판매업체 팝마트도 인기를 끌었고, 금값 상승세 속에 금세공업체 '라오푸골드'도 중화권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럼 3년 만에 순매수한 홍콩 주식, 수익률이 어땠는지도 궁금한데요?
[답변]
연초 대비 홍콩 항셍지수는 27%, H지수는 25% 올랐습니다.
전 세계 1등을 기록한 코스피 상승 폭 33%보다는 한 단계 아래지만, 높아도 10%에 그친 대다수 아시아 국가의 상승률은 가볍게 뛰어넘는 높은 수익률입니다.
중학 개미들이 선호하는 주식들의 수익률이 특히 높았는데, 올 초 대비 텐센트는 34%, 알리바바 58%, 샤오미는 51%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중국 자본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증시에 활기가 돌고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주식 교차 매매를 허용하는 '스톡 커넥트' 제도를 통해 중국 증권 거래소에서 홍콩 거래소로 유입된 금액은 미국 달러 기준 1천40억 달러에 이릅니다.
반기 유입 자금이 지난해 연간 유입 규모를 넘어섰다는 얘기라 하반기에도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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