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외화 부족’ 볼리비아, 큰 혼란 없이 대선투표 종료
입력 2025.08.18 (07:12)
수정 2025.08.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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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급등과 외화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구 1,100만명의 남미 볼리비아가 현지시각 17일 큰 혼란 없이 대선 투표를 마쳤다고 로이터와 AP 등이 보도했습니다.
볼리비아 주재 미주기구(OAS) 후안 페르난도 크리스토 선거참관단장은 이날 회견에서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기업가 출신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66)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라틴아메리카·카리브 부회장과 호르헤 키로가(65) 전 대통령이 선두권을 형성해왔습니다.
현지 일간 엘데베르에 따르면 볼리비아 최고층 빌딩 소유주로 알려진 메디나 부회장은 중도 보수 성향이며, 키로가 전 대통령은 우파 성향입니다.
두 후보는 모두 최근 여론조사에서 30%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초기 개표 결과가 이날 밤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과반 득표자 또는 2위 후보와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이면서 4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오는 10월 19일로 예정된 1·2위 결선 투표에서 당선자가 결정됩니다.
볼리비아에서는 정부의 무리한 국책사업 남발과 통화정책 실패에 따른 중앙은행의 달러부족 사태, 관료 부패 문제, 은행업계의 도덕적 해이 등 최근 수년 동안 경제 난맥상이 반복해서 드러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볼리비아 주재 미주기구(OAS) 후안 페르난도 크리스토 선거참관단장은 이날 회견에서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기업가 출신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66)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라틴아메리카·카리브 부회장과 호르헤 키로가(65) 전 대통령이 선두권을 형성해왔습니다.
현지 일간 엘데베르에 따르면 볼리비아 최고층 빌딩 소유주로 알려진 메디나 부회장은 중도 보수 성향이며, 키로가 전 대통령은 우파 성향입니다.
두 후보는 모두 최근 여론조사에서 30%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초기 개표 결과가 이날 밤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과반 득표자 또는 2위 후보와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이면서 4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오는 10월 19일로 예정된 1·2위 결선 투표에서 당선자가 결정됩니다.
볼리비아에서는 정부의 무리한 국책사업 남발과 통화정책 실패에 따른 중앙은행의 달러부족 사태, 관료 부패 문제, 은행업계의 도덕적 해이 등 최근 수년 동안 경제 난맥상이 반복해서 드러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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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급등·외화 부족’ 볼리비아, 큰 혼란 없이 대선투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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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8 07:12:51
- 수정2025-08-18 07:19:15

물가 급등과 외화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구 1,100만명의 남미 볼리비아가 현지시각 17일 큰 혼란 없이 대선 투표를 마쳤다고 로이터와 AP 등이 보도했습니다.
볼리비아 주재 미주기구(OAS) 후안 페르난도 크리스토 선거참관단장은 이날 회견에서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기업가 출신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66)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라틴아메리카·카리브 부회장과 호르헤 키로가(65) 전 대통령이 선두권을 형성해왔습니다.
현지 일간 엘데베르에 따르면 볼리비아 최고층 빌딩 소유주로 알려진 메디나 부회장은 중도 보수 성향이며, 키로가 전 대통령은 우파 성향입니다.
두 후보는 모두 최근 여론조사에서 30%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초기 개표 결과가 이날 밤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과반 득표자 또는 2위 후보와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이면서 4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오는 10월 19일로 예정된 1·2위 결선 투표에서 당선자가 결정됩니다.
볼리비아에서는 정부의 무리한 국책사업 남발과 통화정책 실패에 따른 중앙은행의 달러부족 사태, 관료 부패 문제, 은행업계의 도덕적 해이 등 최근 수년 동안 경제 난맥상이 반복해서 드러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볼리비아 주재 미주기구(OAS) 후안 페르난도 크리스토 선거참관단장은 이날 회견에서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기업가 출신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66)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라틴아메리카·카리브 부회장과 호르헤 키로가(65) 전 대통령이 선두권을 형성해왔습니다.
현지 일간 엘데베르에 따르면 볼리비아 최고층 빌딩 소유주로 알려진 메디나 부회장은 중도 보수 성향이며, 키로가 전 대통령은 우파 성향입니다.
두 후보는 모두 최근 여론조사에서 30%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초기 개표 결과가 이날 밤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과반 득표자 또는 2위 후보와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이면서 4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오는 10월 19일로 예정된 1·2위 결선 투표에서 당선자가 결정됩니다.
볼리비아에서는 정부의 무리한 국책사업 남발과 통화정책 실패에 따른 중앙은행의 달러부족 사태, 관료 부패 문제, 은행업계의 도덕적 해이 등 최근 수년 동안 경제 난맥상이 반복해서 드러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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