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무도한 특검 칼춤…반인권적 야당탄압 압수수색 협조 불가”

입력 2025.08.18 (10:01) 수정 2025.08.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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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의 압수수색 시도를 두고 “국민의힘 당원 전체를 범죄자로 취급하는 반인권적 야당탄압 압수수색에는 일절 협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특검이 또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이곳 중앙당사로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당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심지어 계좌번호까지 담겨 있는 500만 당원들의 핵심 개인정보를 탈취하겠다는 개인정보 강탈이자 야당 사찰, 국민 사찰에 협조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고 있는 국민통합은 내 편 사면, 네 편 수사, 내 편 무죄, 네 편 유죄와 다르지 않다”며 “국민의힘은 그들만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특검 칼춤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항의하기 위해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 앞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앞에서 현장 비상 의원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특검은 500만 당원 개인 정보 무단 강탈 행위를 즉각 포기하고 부당한 영장 집행에서 당장 손을 뗄 것을 촉구한다”며 “이재명 정권도 특검을 정권의 행동 대장으로 부려먹지 말고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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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18 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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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의 압수수색 시도를 두고 “국민의힘 당원 전체를 범죄자로 취급하는 반인권적 야당탄압 압수수색에는 일절 협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특검이 또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이곳 중앙당사로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당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심지어 계좌번호까지 담겨 있는 500만 당원들의 핵심 개인정보를 탈취하겠다는 개인정보 강탈이자 야당 사찰, 국민 사찰에 협조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고 있는 국민통합은 내 편 사면, 네 편 수사, 내 편 무죄, 네 편 유죄와 다르지 않다”며 “국민의힘은 그들만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특검 칼춤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항의하기 위해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 앞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앞에서 현장 비상 의원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특검은 500만 당원 개인 정보 무단 강탈 행위를 즉각 포기하고 부당한 영장 집행에서 당장 손을 뗄 것을 촉구한다”며 “이재명 정권도 특검을 정권의 행동 대장으로 부려먹지 말고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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