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북한 입장만 배려…이쯤되면 인내 아닌 굴종”
입력 2025.08.18 (10:02)
수정 2025.08.18 (1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에서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낭만적 민족 감정에 휩쓸려 현실은 외면한 채 선언한 평화는 국민의 안보 불안을 키울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의 대북 행보는 일관되게 북한의 입장만을 배려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대북 전단 금지,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인권 보고서 발간 중단 검토 조치 등을 언급하며 “강력한 대북 억제력 강화 조치가 필요한 이 엄중한 시기에 일방적으로 평화를 외치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모두가 북한 김정은의 비위에 맞추는 굴종적인 조치일 뿐”이라며 “급기야 북한의 김여정은 이를 두고 허망한 개꿈이라며 조롱까지 당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그런데도 정부는 항의 한마디 못 하고 북한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이쯤 되면 인내가 아니라 굴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북한의 수십 차례 약속 파기로 사문화된 9.19 군사합의를 다시 복원하겠다는 발상 역시 극히 무책임한 일”이라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군사적인 족쇄를 채우겠다는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보듯이 평화는 구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강력한 힘이 있을 때 평화가 지켜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남북 간 협력 역시 확고한 대북 억지력에 기초한 안보 태세와 국민 통합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북한의 도발 앞에 고개 숙이는 비굴하고 불안한 평화 쇼에 집착하지 말고, 확고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북 억제력 강화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의 대북 행보는 일관되게 북한의 입장만을 배려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대북 전단 금지,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인권 보고서 발간 중단 검토 조치 등을 언급하며 “강력한 대북 억제력 강화 조치가 필요한 이 엄중한 시기에 일방적으로 평화를 외치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모두가 북한 김정은의 비위에 맞추는 굴종적인 조치일 뿐”이라며 “급기야 북한의 김여정은 이를 두고 허망한 개꿈이라며 조롱까지 당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그런데도 정부는 항의 한마디 못 하고 북한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이쯤 되면 인내가 아니라 굴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북한의 수십 차례 약속 파기로 사문화된 9.19 군사합의를 다시 복원하겠다는 발상 역시 극히 무책임한 일”이라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군사적인 족쇄를 채우겠다는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보듯이 평화는 구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강력한 힘이 있을 때 평화가 지켜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남북 간 협력 역시 확고한 대북 억지력에 기초한 안보 태세와 국민 통합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북한의 도발 앞에 고개 숙이는 비굴하고 불안한 평화 쇼에 집착하지 말고, 확고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북 억제력 강화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북한 입장만 배려…이쯤되면 인내 아닌 굴종”
-
- 입력 2025-08-18 10:02:25
- 수정2025-08-18 10:03:46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에서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낭만적 민족 감정에 휩쓸려 현실은 외면한 채 선언한 평화는 국민의 안보 불안을 키울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의 대북 행보는 일관되게 북한의 입장만을 배려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대북 전단 금지,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인권 보고서 발간 중단 검토 조치 등을 언급하며 “강력한 대북 억제력 강화 조치가 필요한 이 엄중한 시기에 일방적으로 평화를 외치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모두가 북한 김정은의 비위에 맞추는 굴종적인 조치일 뿐”이라며 “급기야 북한의 김여정은 이를 두고 허망한 개꿈이라며 조롱까지 당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그런데도 정부는 항의 한마디 못 하고 북한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이쯤 되면 인내가 아니라 굴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북한의 수십 차례 약속 파기로 사문화된 9.19 군사합의를 다시 복원하겠다는 발상 역시 극히 무책임한 일”이라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군사적인 족쇄를 채우겠다는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보듯이 평화는 구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강력한 힘이 있을 때 평화가 지켜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남북 간 협력 역시 확고한 대북 억지력에 기초한 안보 태세와 국민 통합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북한의 도발 앞에 고개 숙이는 비굴하고 불안한 평화 쇼에 집착하지 말고, 확고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북 억제력 강화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의 대북 행보는 일관되게 북한의 입장만을 배려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대북 전단 금지,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인권 보고서 발간 중단 검토 조치 등을 언급하며 “강력한 대북 억제력 강화 조치가 필요한 이 엄중한 시기에 일방적으로 평화를 외치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모두가 북한 김정은의 비위에 맞추는 굴종적인 조치일 뿐”이라며 “급기야 북한의 김여정은 이를 두고 허망한 개꿈이라며 조롱까지 당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그런데도 정부는 항의 한마디 못 하고 북한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이쯤 되면 인내가 아니라 굴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북한의 수십 차례 약속 파기로 사문화된 9.19 군사합의를 다시 복원하겠다는 발상 역시 극히 무책임한 일”이라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군사적인 족쇄를 채우겠다는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보듯이 평화는 구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강력한 힘이 있을 때 평화가 지켜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남북 간 협력 역시 확고한 대북 억지력에 기초한 안보 태세와 국민 통합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북한의 도발 앞에 고개 숙이는 비굴하고 불안한 평화 쇼에 집착하지 말고, 확고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북 억제력 강화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박영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