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확산 속도, 인터넷보다 8배 빨라”
입력 2025.08.18 (12:01)
수정 2025.08.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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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 속도가 초창기 인터넷보다 8배 정도 빠르다는 조사 결과나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BOK 이슈노트: AI의 빠른 확산과 생산성 효과’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행 연구팀이 올해 5월 19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국의 만 15세~64세 취업자를 온라인 설문조사 한 결과, 생성형 AI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비율은 63.5%였습니다.
업무 목적으로 활용했다는 근로자는 51.8%, 정기적으로 꾸준히 사용한다고 답한 경우는 17.1%였습니다.
업무 목적 AI 활용률 51.8%는 미국 근로자(26.5%)의 2배 수준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생성형 AI의 빠른 확산 속도에 주목했습니다.
인터넷은 상용화 이후 3년이 지났을 때 활용률이 7.8%였지만, 생성형 AI는 상용화 3년이 아직 안 됐는데도 활용률이 63.5%로 8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인터넷 보급 당시와 달리 이미 인터넷망, 개인용 PC, 스마트폰 등 AI를 사용할 기반 시설이 잘 구축돼 있고 AI를 업무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확산이 더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주당 평균 이용 시간은 5~7시간 정도로 파악됐는데, 주당 전체 업무시간(40시간)의 최대 16.6%에 해당합니다.
이 가운데 하루 1시간 이상 AI를 사용하는 이른바 ‘헤비 유저’ 비중이 78.6%로, AI가 단순 보조도구를 넘어 업무의 핵심 도구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으로 인한 업무시간 감소는 아직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근로자의 경우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으로 주당 근무시간의 3.8%, 1시간 반이 단축됐습니다.
특히 관리직이나 전문직은 시간 절감 효과를 크게 누리지만, 육체 노동직은 효과가 적었습니다.
한은은 현재 AI가 언어 기반 지적 업무 보조에 강점을 가진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향후 생성형 AI 사용에 익숙해질수록 결과물 검토에 드는 시간이 줄고 신뢰도가 높아지면 장기적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생산성 증가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한국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BOK 이슈노트: AI의 빠른 확산과 생산성 효과’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행 연구팀이 올해 5월 19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국의 만 15세~64세 취업자를 온라인 설문조사 한 결과, 생성형 AI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비율은 63.5%였습니다.
업무 목적으로 활용했다는 근로자는 51.8%, 정기적으로 꾸준히 사용한다고 답한 경우는 17.1%였습니다.
업무 목적 AI 활용률 51.8%는 미국 근로자(26.5%)의 2배 수준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생성형 AI의 빠른 확산 속도에 주목했습니다.
인터넷은 상용화 이후 3년이 지났을 때 활용률이 7.8%였지만, 생성형 AI는 상용화 3년이 아직 안 됐는데도 활용률이 63.5%로 8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인터넷 보급 당시와 달리 이미 인터넷망, 개인용 PC, 스마트폰 등 AI를 사용할 기반 시설이 잘 구축돼 있고 AI를 업무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확산이 더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주당 평균 이용 시간은 5~7시간 정도로 파악됐는데, 주당 전체 업무시간(40시간)의 최대 16.6%에 해당합니다.
이 가운데 하루 1시간 이상 AI를 사용하는 이른바 ‘헤비 유저’ 비중이 78.6%로, AI가 단순 보조도구를 넘어 업무의 핵심 도구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으로 인한 업무시간 감소는 아직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근로자의 경우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으로 주당 근무시간의 3.8%, 1시간 반이 단축됐습니다.
특히 관리직이나 전문직은 시간 절감 효과를 크게 누리지만, 육체 노동직은 효과가 적었습니다.
한은은 현재 AI가 언어 기반 지적 업무 보조에 강점을 가진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향후 생성형 AI 사용에 익숙해질수록 결과물 검토에 드는 시간이 줄고 신뢰도가 높아지면 장기적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생산성 증가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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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AI 확산 속도, 인터넷보다 8배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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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8 12:01:09
- 수정2025-08-18 12:07:48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 속도가 초창기 인터넷보다 8배 정도 빠르다는 조사 결과나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BOK 이슈노트: AI의 빠른 확산과 생산성 효과’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행 연구팀이 올해 5월 19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국의 만 15세~64세 취업자를 온라인 설문조사 한 결과, 생성형 AI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비율은 63.5%였습니다.
업무 목적으로 활용했다는 근로자는 51.8%, 정기적으로 꾸준히 사용한다고 답한 경우는 17.1%였습니다.
업무 목적 AI 활용률 51.8%는 미국 근로자(26.5%)의 2배 수준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생성형 AI의 빠른 확산 속도에 주목했습니다.
인터넷은 상용화 이후 3년이 지났을 때 활용률이 7.8%였지만, 생성형 AI는 상용화 3년이 아직 안 됐는데도 활용률이 63.5%로 8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인터넷 보급 당시와 달리 이미 인터넷망, 개인용 PC, 스마트폰 등 AI를 사용할 기반 시설이 잘 구축돼 있고 AI를 업무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확산이 더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주당 평균 이용 시간은 5~7시간 정도로 파악됐는데, 주당 전체 업무시간(40시간)의 최대 16.6%에 해당합니다.
이 가운데 하루 1시간 이상 AI를 사용하는 이른바 ‘헤비 유저’ 비중이 78.6%로, AI가 단순 보조도구를 넘어 업무의 핵심 도구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으로 인한 업무시간 감소는 아직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근로자의 경우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으로 주당 근무시간의 3.8%, 1시간 반이 단축됐습니다.
특히 관리직이나 전문직은 시간 절감 효과를 크게 누리지만, 육체 노동직은 효과가 적었습니다.
한은은 현재 AI가 언어 기반 지적 업무 보조에 강점을 가진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향후 생성형 AI 사용에 익숙해질수록 결과물 검토에 드는 시간이 줄고 신뢰도가 높아지면 장기적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생산성 증가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한국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BOK 이슈노트: AI의 빠른 확산과 생산성 효과’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행 연구팀이 올해 5월 19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국의 만 15세~64세 취업자를 온라인 설문조사 한 결과, 생성형 AI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비율은 63.5%였습니다.
업무 목적으로 활용했다는 근로자는 51.8%, 정기적으로 꾸준히 사용한다고 답한 경우는 17.1%였습니다.
업무 목적 AI 활용률 51.8%는 미국 근로자(26.5%)의 2배 수준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생성형 AI의 빠른 확산 속도에 주목했습니다.
인터넷은 상용화 이후 3년이 지났을 때 활용률이 7.8%였지만, 생성형 AI는 상용화 3년이 아직 안 됐는데도 활용률이 63.5%로 8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인터넷 보급 당시와 달리 이미 인터넷망, 개인용 PC, 스마트폰 등 AI를 사용할 기반 시설이 잘 구축돼 있고 AI를 업무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확산이 더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주당 평균 이용 시간은 5~7시간 정도로 파악됐는데, 주당 전체 업무시간(40시간)의 최대 16.6%에 해당합니다.
이 가운데 하루 1시간 이상 AI를 사용하는 이른바 ‘헤비 유저’ 비중이 78.6%로, AI가 단순 보조도구를 넘어 업무의 핵심 도구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으로 인한 업무시간 감소는 아직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근로자의 경우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으로 주당 근무시간의 3.8%, 1시간 반이 단축됐습니다.
특히 관리직이나 전문직은 시간 절감 효과를 크게 누리지만, 육체 노동직은 효과가 적었습니다.
한은은 현재 AI가 언어 기반 지적 업무 보조에 강점을 가진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향후 생성형 AI 사용에 익숙해질수록 결과물 검토에 드는 시간이 줄고 신뢰도가 높아지면 장기적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생산성 증가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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