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 합작 제철소 연간 600만 톤까지 증산

입력 2025.08.18 (13:18) 수정 2025.08.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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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인도에 세울 현지 철강사와의 합작 제철소 생산 규모를 600만 톤(t)으로 기존보다 100만t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본격 사업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번 HOA를 통해 함께 짓기로 한 일관제철소의 건설 지역, 생산 규모, 지분 구조 등 협력 방안을 한층 더 구체화했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습니다.

석탄, 철광석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원료 조달이 용이한 인도 오디샤주를 주요 후보지로 선정해 공동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인데, 생산 규모는 조강생산량 600만t으로 지난해 검토했던 500만t에서 확대했습니다.

인도의 철강 소비량이 최근 3년간 9~10%가량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신흥 성장시장에 더욱 적극적인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분은 양사가 각각 50%를 보유하는 동등한 파트너십 구조로 추진됩니다.

합의서 체결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대표이사 사장(미래전략본부장), JSW Steel 자얀트 아차리야(Jayant Acharya)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주태 사장은 "포스코그룹과 JSW그룹의 오랜 신뢰 관계로 구축해 온 파트너십이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면서 "한국과 인도 1위 철강기업의 협업이 미래가치 창출은 물론 양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포스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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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18 13:33:47
    경제
포스코그룹이 인도에 세울 현지 철강사와의 합작 제철소 생산 규모를 600만 톤(t)으로 기존보다 100만t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본격 사업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번 HOA를 통해 함께 짓기로 한 일관제철소의 건설 지역, 생산 규모, 지분 구조 등 협력 방안을 한층 더 구체화했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습니다.

석탄, 철광석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원료 조달이 용이한 인도 오디샤주를 주요 후보지로 선정해 공동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인데, 생산 규모는 조강생산량 600만t으로 지난해 검토했던 500만t에서 확대했습니다.

인도의 철강 소비량이 최근 3년간 9~10%가량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신흥 성장시장에 더욱 적극적인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분은 양사가 각각 50%를 보유하는 동등한 파트너십 구조로 추진됩니다.

합의서 체결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대표이사 사장(미래전략본부장), JSW Steel 자얀트 아차리야(Jayant Acharya)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주태 사장은 "포스코그룹과 JSW그룹의 오랜 신뢰 관계로 구축해 온 파트너십이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면서 "한국과 인도 1위 철강기업의 협업이 미래가치 창출은 물론 양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포스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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