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소재 기업 여천NCC가 오늘(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사들로부터 총 3,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주주사로부터의 금전 차입 승인의 건'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 여천NCC가 누적 적자로 자금난에 빠지면서 한화 측과 DL케미칼이 각각 1,5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에 따른 후속 조치인 셈입니다.
한화 측은 "여천NCC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면서 "한화는 정부에서 준비 중인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 방안에 적극 협력하고 여천NCC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L케미칼 측도 "여천NCC의 제대로 된 정상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여천NCC에 대한 경영 상황을 꼼꼼히 분석한 뒤에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제대로 된 자생력 확보 방안을 도출,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천NCC는 지난 3월 주주사로부터 총 2,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은 뒤, 반년 만에 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여천NCC에 대한 자금 지원 방안을 두고 한화와 DL 두 그룹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낸 여천NCC는 올해 상반기에도 1,56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여천NCC 등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석유화학 업체들의 구조조정 등 구조 개편을 위한 지원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 여천NCC가 누적 적자로 자금난에 빠지면서 한화 측과 DL케미칼이 각각 1,5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에 따른 후속 조치인 셈입니다.
한화 측은 "여천NCC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면서 "한화는 정부에서 준비 중인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 방안에 적극 협력하고 여천NCC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L케미칼 측도 "여천NCC의 제대로 된 정상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여천NCC에 대한 경영 상황을 꼼꼼히 분석한 뒤에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제대로 된 자생력 확보 방안을 도출,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천NCC는 지난 3월 주주사로부터 총 2,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은 뒤, 반년 만에 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여천NCC에 대한 자금 지원 방안을 두고 한화와 DL 두 그룹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낸 여천NCC는 올해 상반기에도 1,56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여천NCC 등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석유화학 업체들의 구조조정 등 구조 개편을 위한 지원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천NCC, 한화·DL로부터 총 3천억 자금대여 이사회 의결
-
- 입력 2025-08-18 14:26:41
석유화학 소재 기업 여천NCC가 오늘(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사들로부터 총 3,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주주사로부터의 금전 차입 승인의 건'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 여천NCC가 누적 적자로 자금난에 빠지면서 한화 측과 DL케미칼이 각각 1,5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에 따른 후속 조치인 셈입니다.
한화 측은 "여천NCC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면서 "한화는 정부에서 준비 중인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 방안에 적극 협력하고 여천NCC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L케미칼 측도 "여천NCC의 제대로 된 정상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여천NCC에 대한 경영 상황을 꼼꼼히 분석한 뒤에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제대로 된 자생력 확보 방안을 도출,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천NCC는 지난 3월 주주사로부터 총 2,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은 뒤, 반년 만에 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여천NCC에 대한 자금 지원 방안을 두고 한화와 DL 두 그룹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낸 여천NCC는 올해 상반기에도 1,56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여천NCC 등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석유화학 업체들의 구조조정 등 구조 개편을 위한 지원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 여천NCC가 누적 적자로 자금난에 빠지면서 한화 측과 DL케미칼이 각각 1,5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에 따른 후속 조치인 셈입니다.
한화 측은 "여천NCC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면서 "한화는 정부에서 준비 중인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 방안에 적극 협력하고 여천NCC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L케미칼 측도 "여천NCC의 제대로 된 정상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여천NCC에 대한 경영 상황을 꼼꼼히 분석한 뒤에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제대로 된 자생력 확보 방안을 도출,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천NCC는 지난 3월 주주사로부터 총 2,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은 뒤, 반년 만에 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여천NCC에 대한 자금 지원 방안을 두고 한화와 DL 두 그룹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낸 여천NCC는 올해 상반기에도 1,56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여천NCC 등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석유화학 업체들의 구조조정 등 구조 개편을 위한 지원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
-
정재우 기자 jjw@kbs.co.kr
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