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교회 연합 찾아 “종교계가 남북 관계의 길 열어달라”

입력 2025.08.18 (16:29) 수정 2025.08.18 (16: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한국교회총연합회 김종혁 회장을 예방하며 “정부가 남북 관계의 길을 못 연다면 종교계의 큰 어른들께서 나서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김 회장과 만나 “남북 관계가 꽉 막혀 있는데, 정치가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종교계가 나서면 쉽게 길이 열릴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민족을 위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실까 생각이 든다.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뒤이어 방문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도 정 대표는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해 종교계가 나서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오후 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를 만나 “불교계 스님을 만났을 때도, 한교총 회장님을 만났을 때도 정치가 뚫지 못하면 종교계가 나서 남북 관계 길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치는 아무래도 (관계 개선을) 하기가 어렵다”며 “종교, 종파를 초월해서 전국의 지도자들께서 나서시면 그래도 좀 더 (남북 관계가) 부드럽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무 역시 “남북통일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어떤 작은 역할들을 해보면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청래, 교회 연합 찾아 “종교계가 남북 관계의 길 열어달라”
    • 입력 2025-08-18 16:29:10
    • 수정2025-08-18 16:32:33
    정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한국교회총연합회 김종혁 회장을 예방하며 “정부가 남북 관계의 길을 못 연다면 종교계의 큰 어른들께서 나서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김 회장과 만나 “남북 관계가 꽉 막혀 있는데, 정치가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종교계가 나서면 쉽게 길이 열릴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민족을 위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실까 생각이 든다.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뒤이어 방문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도 정 대표는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해 종교계가 나서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오후 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를 만나 “불교계 스님을 만났을 때도, 한교총 회장님을 만났을 때도 정치가 뚫지 못하면 종교계가 나서 남북 관계 길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치는 아무래도 (관계 개선을) 하기가 어렵다”며 “종교, 종파를 초월해서 전국의 지도자들께서 나서시면 그래도 좀 더 (남북 관계가) 부드럽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무 역시 “남북통일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어떤 작은 역할들을 해보면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