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집무실, 당사로 옮겨 철야 비상대기…당원명부 내줄 수 없어”

입력 2025.08.18 (19:52) 수정 2025.08.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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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비대위원장 집무실을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당원 명부는 절대 내줄 수 없다. 끝까지 당원 명부의 개인정보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당내) 의원들도 적절하게 조를 구성해서 압수수색 영장 마지막 날까지 당사를 지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송 비대위원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오는 22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21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본회의를 열어서 합의되지 않은 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은 전당대회를 아예 망치게 만들겠다는 의도”라며 “(의원총회에서) 다른 날짜로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본회의 날짜는 전례에 맞지도 않고 야당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오늘 중에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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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8 19:52:37
    • 수정2025-08-18 19:54:51
    정치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비대위원장 집무실을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당원 명부는 절대 내줄 수 없다. 끝까지 당원 명부의 개인정보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당내) 의원들도 적절하게 조를 구성해서 압수수색 영장 마지막 날까지 당사를 지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송 비대위원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오는 22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21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본회의를 열어서 합의되지 않은 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은 전당대회를 아예 망치게 만들겠다는 의도”라며 “(의원총회에서) 다른 날짜로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본회의 날짜는 전례에 맞지도 않고 야당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오늘 중에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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