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합의 낙관…영토 교환도 논의”

입력 2025.08.19 (04:40) 수정 2025.08.19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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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18일 "우리는 공동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미래 공격을 억제할 수 있는 합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마친 뒤 유럽 정상들까지 함께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를 위한 다자회담을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15일 미·러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수용하기로 한 것을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가 고려해야 할 핵심 중 하나이며 누가 무엇을 할지도 논의할 것이다. 유럽 국가들이 많은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우크라이나)을 돕고 매우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 양측 간 접촉선(전선)을 고려해 가능한 영토 교환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3자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며 "당신(젤렌스키)과 푸틴 대통령이 어떤 것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또 "이것은 시기의 문제이지, 만약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궁극적으로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이 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평화 합의는 매우 달성할 수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이뤄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오늘 안보 문제를 포함해 거의 모든 것에서 해결책을 도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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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9 04:40:10
    • 수정2025-08-19 04:53:1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18일 "우리는 공동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미래 공격을 억제할 수 있는 합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마친 뒤 유럽 정상들까지 함께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를 위한 다자회담을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15일 미·러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수용하기로 한 것을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가 고려해야 할 핵심 중 하나이며 누가 무엇을 할지도 논의할 것이다. 유럽 국가들이 많은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우크라이나)을 돕고 매우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 양측 간 접촉선(전선)을 고려해 가능한 영토 교환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3자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며 "당신(젤렌스키)과 푸틴 대통령이 어떤 것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또 "이것은 시기의 문제이지, 만약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궁극적으로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이 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평화 합의는 매우 달성할 수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이뤄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오늘 안보 문제를 포함해 거의 모든 것에서 해결책을 도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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