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밀매 거물 미국에서 유죄 인정하기로…“사형은 면해”
입력 2025.08.19 (06:50)
수정 2025.08.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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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와 청부살인 등을 지시해온 전 마약조직 운영자가 미국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 동부 연방지방법원 브라이언 코건 판사는 마약 밀매·살인예비·고문 지시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멕시코 마약조직 운영자 이스마엘 삼바다 가르시아(77) 사건과 관련해 피고인 유죄 인정 공판 일자를 오는 25일로 지정했습니다.
‘엘마요’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삼바다 가르시아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 등과 함께 세계 최악의 마약 밀매 집단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을 만들어 운영한 인물입니다.
가르시아는 경쟁 조직원과 멕시코 마약단속반 등을 납치하고 암살하기 위해 청부 살인을 지시하거나 미국에 코카인·헤로인 등을 밀매하는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양쪽에서 추적해온 가르시아는 지난해 전용기를 타고 텍사스주 엘패소에 갔다가 체포됐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검찰은 2주 전 가르시아에 대해 사형 구형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멕시코 언론들은 가르시아가 사형을 피하기 위해 검찰과의 합의를 통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는 관측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이언 코건 미 판사는 관련해 세부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마약조직에 대한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혀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력 속에 시날로아 조직의 주 활동무대인 쿨리아칸 주변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동부 연방지방법원 브라이언 코건 판사는 마약 밀매·살인예비·고문 지시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멕시코 마약조직 운영자 이스마엘 삼바다 가르시아(77) 사건과 관련해 피고인 유죄 인정 공판 일자를 오는 25일로 지정했습니다.
‘엘마요’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삼바다 가르시아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 등과 함께 세계 최악의 마약 밀매 집단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을 만들어 운영한 인물입니다.
가르시아는 경쟁 조직원과 멕시코 마약단속반 등을 납치하고 암살하기 위해 청부 살인을 지시하거나 미국에 코카인·헤로인 등을 밀매하는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양쪽에서 추적해온 가르시아는 지난해 전용기를 타고 텍사스주 엘패소에 갔다가 체포됐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검찰은 2주 전 가르시아에 대해 사형 구형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멕시코 언론들은 가르시아가 사형을 피하기 위해 검찰과의 합의를 통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는 관측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이언 코건 미 판사는 관련해 세부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마약조직에 대한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혀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력 속에 시날로아 조직의 주 활동무대인 쿨리아칸 주변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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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마약밀매 거물 미국에서 유죄 인정하기로…“사형은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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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9 06:50:39
- 수정2025-08-19 07:04:53

마약 밀매와 청부살인 등을 지시해온 전 마약조직 운영자가 미국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 동부 연방지방법원 브라이언 코건 판사는 마약 밀매·살인예비·고문 지시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멕시코 마약조직 운영자 이스마엘 삼바다 가르시아(77) 사건과 관련해 피고인 유죄 인정 공판 일자를 오는 25일로 지정했습니다.
‘엘마요’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삼바다 가르시아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 등과 함께 세계 최악의 마약 밀매 집단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을 만들어 운영한 인물입니다.
가르시아는 경쟁 조직원과 멕시코 마약단속반 등을 납치하고 암살하기 위해 청부 살인을 지시하거나 미국에 코카인·헤로인 등을 밀매하는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양쪽에서 추적해온 가르시아는 지난해 전용기를 타고 텍사스주 엘패소에 갔다가 체포됐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검찰은 2주 전 가르시아에 대해 사형 구형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멕시코 언론들은 가르시아가 사형을 피하기 위해 검찰과의 합의를 통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는 관측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이언 코건 미 판사는 관련해 세부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마약조직에 대한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혀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력 속에 시날로아 조직의 주 활동무대인 쿨리아칸 주변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동부 연방지방법원 브라이언 코건 판사는 마약 밀매·살인예비·고문 지시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멕시코 마약조직 운영자 이스마엘 삼바다 가르시아(77) 사건과 관련해 피고인 유죄 인정 공판 일자를 오는 25일로 지정했습니다.
‘엘마요’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삼바다 가르시아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 등과 함께 세계 최악의 마약 밀매 집단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을 만들어 운영한 인물입니다.
가르시아는 경쟁 조직원과 멕시코 마약단속반 등을 납치하고 암살하기 위해 청부 살인을 지시하거나 미국에 코카인·헤로인 등을 밀매하는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양쪽에서 추적해온 가르시아는 지난해 전용기를 타고 텍사스주 엘패소에 갔다가 체포됐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검찰은 2주 전 가르시아에 대해 사형 구형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멕시코 언론들은 가르시아가 사형을 피하기 위해 검찰과의 합의를 통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는 관측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이언 코건 미 판사는 관련해 세부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마약조직에 대한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혀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력 속에 시날로아 조직의 주 활동무대인 쿨리아칸 주변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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