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이완과 출입국 정보 공유…“유사시 중국 공작원 입국 방지”

입력 2025.08.19 (09:25) 수정 2025.08.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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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타이완이 타이완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정보 공유에 관한 각서를 체결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습니다.

일본과 타이완 외교 관계의 창구 역할을 하는 기관들은 지난해 12월 18일 ‘출입국 관리 관련 사항에 관한 정보 공유 협력 각서’ 체결에 합의했습니다.

일본은 각서를 토대로 타이완에서 일본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에 대한 정보를 타이완 측으로부터 제공받게 됩니다.

이 각서는 중국의 타이완 침공 등 유사시에 중국 공작원이나 테러리스트들이 혼란을 틈타 타이완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것을 저지하고 일본 내 파괴 공작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로 체결됐습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타이완에는 약 2만1,700명의 일본인이 있는데, 타이완 유사시에는 많은 일본인이 대피하고 현지 타이완인과 외국인들도 일본에 올 수 있다”며 입국자 급증으로 정보 관리가 힘들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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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9 09:25:55
    • 수정2025-08-19 09:35:35
    국제
일본과 타이완이 타이완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정보 공유에 관한 각서를 체결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습니다.

일본과 타이완 외교 관계의 창구 역할을 하는 기관들은 지난해 12월 18일 ‘출입국 관리 관련 사항에 관한 정보 공유 협력 각서’ 체결에 합의했습니다.

일본은 각서를 토대로 타이완에서 일본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에 대한 정보를 타이완 측으로부터 제공받게 됩니다.

이 각서는 중국의 타이완 침공 등 유사시에 중국 공작원이나 테러리스트들이 혼란을 틈타 타이완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것을 저지하고 일본 내 파괴 공작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로 체결됐습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타이완에는 약 2만1,700명의 일본인이 있는데, 타이완 유사시에는 많은 일본인이 대피하고 현지 타이완인과 외국인들도 일본에 올 수 있다”며 입국자 급증으로 정보 관리가 힘들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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