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백악관 다자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 논의 없었다”

입력 2025.08.19 (09:30) 수정 2025.08.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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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정상들이 참여한 다자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에 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각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다자회담 이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안보 보장에 앞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건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 우린 그 문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답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이 “어떠한 공격 시도에도 저항할 수 있는 강력한 우크라이나 군대”의 필요성에 동의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무기 수나 역량에 어떠한 제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마크롱 대통령은 외교 실패 시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합의에 도달할 수 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또한 평화 협정을 원한다고 믿는다”며 “그러나 만약 이 과정이 결국 거부로 끝난다면 우리는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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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9 09:30:52
    • 수정2025-08-19 09:36:53
    국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정상들이 참여한 다자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에 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각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다자회담 이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안보 보장에 앞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건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 우린 그 문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답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이 “어떠한 공격 시도에도 저항할 수 있는 강력한 우크라이나 군대”의 필요성에 동의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무기 수나 역량에 어떠한 제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마크롱 대통령은 외교 실패 시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합의에 도달할 수 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또한 평화 협정을 원한다고 믿는다”며 “그러나 만약 이 과정이 결국 거부로 끝난다면 우리는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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