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영업중단 지도

입력 2025.08.19 (10:16) 수정 2025.08.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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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투자자들에게 가상자산을 빌려주는 대여 서비스를 당분간 중단하도록 지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19일) 가상자산 대여서비스 신규 영업을 중단하도록 요청하는 행정지도 공문을 각 가상자산거래소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 가상자산거래소는 투자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이나 원화를 담보로 맡기면 다른 가상자산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이후 투자자들이 특정 가상자산을 빌려 간 뒤 가격이 급락하자 강제청산 당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지도에 나선 겁니다.

금융당국은 "적절한 이용자 보호 장치 없이 신규 영업이 지속될 경우 가이드라인 마련 이전에 이용자 피해가 누적될 우려가 있다"며 "새로 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들 역시 예측 가능성 차원에서 명확한 지침을 요청하고 있다"고 행정지도 배경을 밝혔습니다.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에는 가이드라인이 정한 범위에서 가상자산 대여서비스 신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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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당국,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영업중단 지도
    • 입력 2025-08-19 10:16:30
    • 수정2025-08-19 10:20:05
    경제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에게 가상자산을 빌려주는 대여 서비스를 당분간 중단하도록 지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19일) 가상자산 대여서비스 신규 영업을 중단하도록 요청하는 행정지도 공문을 각 가상자산거래소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 가상자산거래소는 투자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이나 원화를 담보로 맡기면 다른 가상자산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이후 투자자들이 특정 가상자산을 빌려 간 뒤 가격이 급락하자 강제청산 당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지도에 나선 겁니다.

금융당국은 "적절한 이용자 보호 장치 없이 신규 영업이 지속될 경우 가이드라인 마련 이전에 이용자 피해가 누적될 우려가 있다"며 "새로 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들 역시 예측 가능성 차원에서 명확한 지침을 요청하고 있다"고 행정지도 배경을 밝혔습니다.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에는 가이드라인이 정한 범위에서 가상자산 대여서비스 신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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