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 테네시주에 SMR 건설…2030년부터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입력 2025.08.19 (10:16) 수정 2025.08.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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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원전 기업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미국 테네시주에 첨단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현지 시각 18일 밝혔습니다.

이는 구글이 소형 모듈 원자로(SMR)에서 전력을 구매하기로 지난해 체결한 협약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 발전소는 2030년부터 미국 남동부에 있는 구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카이로스 파워가 향후 가동하는 SMR의 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테네시주에 들어서는 원전은 최대 35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500MW(메가와트)의 첨단 원자력 발전 용량을 지원하며, 카이로스 파워가 개발합니다.

구글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에너지 책임자인 아만다 피터슨 코리오는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전력망에 탄소 없는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주요 대형 기술 기업들은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데이터 센터 구동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공급 에너지원 중 하나로 SMR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버지니아주 에너지 기업인 도미니언 에너지와 SMR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또 다른 에너지 기업인 노스웨스트의 4개 SMR 건설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일찌감치 2008년 SMR 개발사 테라파워를 설립했으며,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2027년 원전 가동을 목표로 하는 SMR 기업 오클로에 투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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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9 10:16:31
    • 수정2025-08-19 10:19:56
    국제
구글은 원전 기업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미국 테네시주에 첨단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현지 시각 18일 밝혔습니다.

이는 구글이 소형 모듈 원자로(SMR)에서 전력을 구매하기로 지난해 체결한 협약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 발전소는 2030년부터 미국 남동부에 있는 구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카이로스 파워가 향후 가동하는 SMR의 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테네시주에 들어서는 원전은 최대 35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500MW(메가와트)의 첨단 원자력 발전 용량을 지원하며, 카이로스 파워가 개발합니다.

구글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에너지 책임자인 아만다 피터슨 코리오는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전력망에 탄소 없는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주요 대형 기술 기업들은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데이터 센터 구동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공급 에너지원 중 하나로 SMR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버지니아주 에너지 기업인 도미니언 에너지와 SMR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또 다른 에너지 기업인 노스웨스트의 4개 SMR 건설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일찌감치 2008년 SMR 개발사 테라파워를 설립했으며,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2027년 원전 가동을 목표로 하는 SMR 기업 오클로에 투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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