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향장기수 6명 “북한으로 보내달라”…정부에 요청
입력 2025.08.19 (11:00)
수정 2025.08.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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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비전향장기수 6명이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8일) 기자들을 만나 안학섭 씨 등 6명이 최근 통일부에 송환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비전향장기수 문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은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네바협약에 따라 판문점을 통해 안 씨를 송환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안 씨 외 5명의 비전향장기수도 회견 이후 정부에 송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씨 측은 오는 20일 10시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판문점으로 가겠다며 정부에 대북 통보, 민통선 통과,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협의 등 이동과 송환 절차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8월 20일 송환 요청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촉박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 등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은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씨는 1953년 4월 체포돼 국방경비법(이적죄)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42년간 복역한 후 1995년 출소했습니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 6·15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해 9월 비전향장기수 63명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으나 안씨는 “미군이 나갈 때까지 투쟁하겠다”며 잔류했고, 비전향장기수의 북한 송환은 2000년 1차 송환 이후 25년간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8일) 기자들을 만나 안학섭 씨 등 6명이 최근 통일부에 송환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비전향장기수 문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은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네바협약에 따라 판문점을 통해 안 씨를 송환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안 씨 외 5명의 비전향장기수도 회견 이후 정부에 송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씨 측은 오는 20일 10시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판문점으로 가겠다며 정부에 대북 통보, 민통선 통과,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협의 등 이동과 송환 절차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8월 20일 송환 요청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촉박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 등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은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씨는 1953년 4월 체포돼 국방경비법(이적죄)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42년간 복역한 후 1995년 출소했습니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 6·15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해 9월 비전향장기수 63명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으나 안씨는 “미군이 나갈 때까지 투쟁하겠다”며 잔류했고, 비전향장기수의 북한 송환은 2000년 1차 송환 이후 25년간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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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19 11:03:20

생존 비전향장기수 6명이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8일) 기자들을 만나 안학섭 씨 등 6명이 최근 통일부에 송환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비전향장기수 문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은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네바협약에 따라 판문점을 통해 안 씨를 송환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안 씨 외 5명의 비전향장기수도 회견 이후 정부에 송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씨 측은 오는 20일 10시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판문점으로 가겠다며 정부에 대북 통보, 민통선 통과,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협의 등 이동과 송환 절차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8월 20일 송환 요청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촉박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 등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은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씨는 1953년 4월 체포돼 국방경비법(이적죄)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42년간 복역한 후 1995년 출소했습니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 6·15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해 9월 비전향장기수 63명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으나 안씨는 “미군이 나갈 때까지 투쟁하겠다”며 잔류했고, 비전향장기수의 북한 송환은 2000년 1차 송환 이후 25년간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8일) 기자들을 만나 안학섭 씨 등 6명이 최근 통일부에 송환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비전향장기수 문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은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네바협약에 따라 판문점을 통해 안 씨를 송환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안 씨 외 5명의 비전향장기수도 회견 이후 정부에 송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씨 측은 오는 20일 10시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판문점으로 가겠다며 정부에 대북 통보, 민통선 통과,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협의 등 이동과 송환 절차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8월 20일 송환 요청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촉박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 등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은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씨는 1953년 4월 체포돼 국방경비법(이적죄)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42년간 복역한 후 1995년 출소했습니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 6·15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해 9월 비전향장기수 63명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으나 안씨는 “미군이 나갈 때까지 투쟁하겠다”며 잔류했고, 비전향장기수의 북한 송환은 2000년 1차 송환 이후 25년간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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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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