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빚 역대 최고…“주택·주식거래 활발 영향”

입력 2025.08.19 (13:50) 수정 2025.08.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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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전체 가계신용이 주택거래, 주식 투자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9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52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말보다 24조 6천억 원 늘어나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많습니다.

가계신용 가운데 카드 대금을 빼고 가계대출만 보면, 2분기 말 잔액이 1,832조 6천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23조 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14조 9천억 원 늘었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이 나머지를 차지했습니다.

대출 창구별로는 예금은행이 19조 3천억 원 가계대출이 늘었고, 상호금융 등 비은행도 3조 원 증가했습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2월 이후 주택매매 거래량이 크게 늘어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쳤다”며, “은행 등의 신용대출이 증가한 데다 2분기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해 증권사 신용공여도 급증하면서 기타 대출 역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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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가계빚 역대 최고…“주택·주식거래 활발 영향”
    • 입력 2025-08-19 13:50:05
    • 수정2025-08-19 13:50:56
    경제
올해 2분기 전체 가계신용이 주택거래, 주식 투자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9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52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말보다 24조 6천억 원 늘어나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많습니다.

가계신용 가운데 카드 대금을 빼고 가계대출만 보면, 2분기 말 잔액이 1,832조 6천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23조 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14조 9천억 원 늘었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이 나머지를 차지했습니다.

대출 창구별로는 예금은행이 19조 3천억 원 가계대출이 늘었고, 상호금융 등 비은행도 3조 원 증가했습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2월 이후 주택매매 거래량이 크게 늘어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쳤다”며, “은행 등의 신용대출이 증가한 데다 2분기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해 증권사 신용공여도 급증하면서 기타 대출 역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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