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북한의 강경태도에 “남북 모두 복합적 메시지 내는 것”

입력 2025.08.19 (14:14) 수정 2025.08.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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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의 대북 유화 정책에도 북한이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보를 단단히 지키면서도, 평화를 조성할 수 있는 메시지도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떻게 남북관계에서 단일한 메시지만 내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도 복합적 메시지를 내고 상대도 복합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한국 정부가 군사 훈련을 하면서 평화 의지를 강조하는 것처럼 북한 역시 복합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총리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1년, 국가의 명운과 진로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정부 지지율 하락 추세와 관련해선 "국민이 국민주권정부에 바란 것은 내란을 극복하고, 중도·실용의 관점에서 민생경제를 살리라는 것"이라며 "그것을 일관되게 시행해 가는 것 외에 다른 왕도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한덕수 전 총리의 특검 출석을 언급하며 "총리직의 책임감이 크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4일 취임한 김 총리가 언론을 상대로 공식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무를 시작한 지 47일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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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북한의 강경태도에 “남북 모두 복합적 메시지 내는 것”
    • 입력 2025-08-19 14:14:21
    • 수정2025-08-19 14:39:16
    정치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의 대북 유화 정책에도 북한이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보를 단단히 지키면서도, 평화를 조성할 수 있는 메시지도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떻게 남북관계에서 단일한 메시지만 내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도 복합적 메시지를 내고 상대도 복합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한국 정부가 군사 훈련을 하면서 평화 의지를 강조하는 것처럼 북한 역시 복합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총리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1년, 국가의 명운과 진로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정부 지지율 하락 추세와 관련해선 "국민이 국민주권정부에 바란 것은 내란을 극복하고, 중도·실용의 관점에서 민생경제를 살리라는 것"이라며 "그것을 일관되게 시행해 가는 것 외에 다른 왕도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한덕수 전 총리의 특검 출석을 언급하며 "총리직의 책임감이 크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4일 취임한 김 총리가 언론을 상대로 공식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무를 시작한 지 47일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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