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아사니, 결국 이적료 14억 원에 광주 떠나 이란 에스테그랄 이적

입력 2025.08.19 (15:19) 수정 2025.08.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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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결국 이적료 100만 달러(우리 돈 약 14억 원)에 핵심 공격수 아사니를 떠나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광주FC 구단 관계자는 오늘(19일) "어제 오후 늦게 아사니의 이란 에스테그랄 이적 관련 서류에 최종 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사니는 현 소속 구단과 잔여 계약기간이 6개월 이하일 경우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는 일명 '보스만 규정'을 이용해 에스테그랄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소속팀 광주와 사전 논의 없이 에스테그랄의 공식 발표와 아사니의 SNS를 통해 계약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이후 아사니는 몸 컨디션을 이후로 팀 훈련에 불참하며 태업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아사니의 몸값을 놓고 구단 간 협상이 지속된 가운데, 이적시장 마감일인 20일을 이틀 앞두고 마음이 급해진 에스테그랄은 광주의 요구를 수용해 이적료 100만 달러에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이적확인서 발급 후 일주일 안에 이적료를 송금하고, 만약 이를 지키지 않을 시 200만 달러의 위약금을 배상하는 조건에도 합의했습니다.

광주 관계자는 "이정효 감독님이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며 "구단의 재정 상황상 아사니를 보낸 뒤 선수 보강이 어려운데도 아사니를 보내 구단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선수단, 구단 관계자와 작별 인사를 나눈 아사니는 이른 시일 내 이란으로 이동해 이적 절차를 마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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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19 15: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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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결국 이적료 100만 달러(우리 돈 약 14억 원)에 핵심 공격수 아사니를 떠나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광주FC 구단 관계자는 오늘(19일) "어제 오후 늦게 아사니의 이란 에스테그랄 이적 관련 서류에 최종 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사니는 현 소속 구단과 잔여 계약기간이 6개월 이하일 경우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는 일명 '보스만 규정'을 이용해 에스테그랄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소속팀 광주와 사전 논의 없이 에스테그랄의 공식 발표와 아사니의 SNS를 통해 계약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이후 아사니는 몸 컨디션을 이후로 팀 훈련에 불참하며 태업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아사니의 몸값을 놓고 구단 간 협상이 지속된 가운데, 이적시장 마감일인 20일을 이틀 앞두고 마음이 급해진 에스테그랄은 광주의 요구를 수용해 이적료 100만 달러에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이적확인서 발급 후 일주일 안에 이적료를 송금하고, 만약 이를 지키지 않을 시 200만 달러의 위약금을 배상하는 조건에도 합의했습니다.

광주 관계자는 "이정효 감독님이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며 "구단의 재정 상황상 아사니를 보낸 뒤 선수 보강이 어려운데도 아사니를 보내 구단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선수단, 구단 관계자와 작별 인사를 나눈 아사니는 이른 시일 내 이란으로 이동해 이적 절차를 마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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