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프리즈 서울, 다음 달 개막

입력 2025.08.19 (16:46) 수정 2025.08.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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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다음 달 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한국화랑협회와 프리즈는 오늘(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행사 운영 계획과 주요 출품작을 소개했습니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은 올해 '공진'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를 비롯해 프리즈 서울, 문화예술 기관들과 협업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지난해(206개)보다 참가 갤러리 수가 다소 줄어든 175개 갤러리가 참여합니다.

이 가운데 해외 갤러리는 50곳으로, 전체 참가 갤러리의 3분의 1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메인 섹션인 '키아프 갤러리'에서는 단색화 거장 박서보의 최근 묘법 시리즈와 김창열의 물방울 작품 등 153개 갤러리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진 작가와 갤러리를 위한 '키아프 플러스' 섹션과, 유망 작가 10인을 선정해 지원하는 '키아프 하이라이트',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큐레이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리버스 캐비닛' 등도 준비돼 있습니다.

올해 4회차를 맞는 프리즈 서울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120여 곳의 국내외 갤러리가 참여합니다.

가고시안과 리만머핀, 화이트 큐브 등 국제적 갤러리를 비롯한 해외 갤러리가 주로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갤러리현대와 국제갤러리 등이 참여합니다.

일본 팝아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와 김환기, 박수근, 백남준 등 한국 작가의 작품들 또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행사장 외에도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 홀에서는 키아프 외부 전시가 열립니다.

10개 화랑에서 작가 20여 명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며, 서울 도심 주요 거점에서 대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도 선보입니다.

또 갤러리가 밀집한 서울 한남동과 청담동, 삼청동의 주요 갤러리들은 늦은 밤까지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는 특별 행사도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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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9 16:46:42
    • 수정2025-08-19 16:48:38
    문화
국내 최대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다음 달 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한국화랑협회와 프리즈는 오늘(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행사 운영 계획과 주요 출품작을 소개했습니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은 올해 '공진'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를 비롯해 프리즈 서울, 문화예술 기관들과 협업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지난해(206개)보다 참가 갤러리 수가 다소 줄어든 175개 갤러리가 참여합니다.

이 가운데 해외 갤러리는 50곳으로, 전체 참가 갤러리의 3분의 1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메인 섹션인 '키아프 갤러리'에서는 단색화 거장 박서보의 최근 묘법 시리즈와 김창열의 물방울 작품 등 153개 갤러리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진 작가와 갤러리를 위한 '키아프 플러스' 섹션과, 유망 작가 10인을 선정해 지원하는 '키아프 하이라이트',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큐레이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리버스 캐비닛' 등도 준비돼 있습니다.

올해 4회차를 맞는 프리즈 서울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120여 곳의 국내외 갤러리가 참여합니다.

가고시안과 리만머핀, 화이트 큐브 등 국제적 갤러리를 비롯한 해외 갤러리가 주로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갤러리현대와 국제갤러리 등이 참여합니다.

일본 팝아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와 김환기, 박수근, 백남준 등 한국 작가의 작품들 또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행사장 외에도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 홀에서는 키아프 외부 전시가 열립니다.

10개 화랑에서 작가 20여 명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며, 서울 도심 주요 거점에서 대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도 선보입니다.

또 갤러리가 밀집한 서울 한남동과 청담동, 삼청동의 주요 갤러리들은 늦은 밤까지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는 특별 행사도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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