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발전’ 국정 과제, 충북 성장 동력으로

입력 2025.08.19 (19:08) 수정 2025.08.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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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번 주로 예고한 국정 과제 세부 사업 발표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단 전망이 나오는데요.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려는 충북과 충청권의 행보엔 이미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국정 과제 가운데 충북의 핵심 현안과 맞닿아있는 의제는 국가 균형 발전 분야입니다.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 이른바 '5극 3특' 중심의 발전 전략과 '행정수도 완성'은 충북 등 충청권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행정 체제 개편과 함께, 교통망 확충도 충북의 충청권 거점화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과 보은-경북 상주 간 철도 신설, 수도권 내륙 철도, 세종과의 직결 도로 연결 등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영수/충청북도 도로과장 : "청주공항 활성화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주공항과 세종의 이동 시간도) 20분 대로 단축돼서 훨씬 더 빨라지게 됩니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충청북도의 대응도 빨라졌습니다.

이전 대상 150여 곳 가운데 충청북도는 31곳을 유치하기로 하고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한국공항공사와 지역난방공사 2곳을 '최우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29곳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이방무/충청북도 기획조정실장/지난 13일 : "지리적 여건 측면에서 행정수도도 가까이에 있고, 서울과 수도권과 거리도 멀지 않아서 (충북이) 최적지가 아닐까 싶고요."]

충청북도는 이와 함께 10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바이오, 이차전지 등 지역 전략 산업에 투입되도록 투자를 이끌 계획입니다.

또, 재생 에너지를 전국에 U자형 형태로 공급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충북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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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균형 발전’ 국정 과제, 충북 성장 동력으로
    • 입력 2025-08-19 19:08:49
    • 수정2025-08-19 20:11:36
    뉴스7(청주)
[앵커]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번 주로 예고한 국정 과제 세부 사업 발표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단 전망이 나오는데요.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려는 충북과 충청권의 행보엔 이미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국정 과제 가운데 충북의 핵심 현안과 맞닿아있는 의제는 국가 균형 발전 분야입니다.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 이른바 '5극 3특' 중심의 발전 전략과 '행정수도 완성'은 충북 등 충청권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행정 체제 개편과 함께, 교통망 확충도 충북의 충청권 거점화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과 보은-경북 상주 간 철도 신설, 수도권 내륙 철도, 세종과의 직결 도로 연결 등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영수/충청북도 도로과장 : "청주공항 활성화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주공항과 세종의 이동 시간도) 20분 대로 단축돼서 훨씬 더 빨라지게 됩니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충청북도의 대응도 빨라졌습니다.

이전 대상 150여 곳 가운데 충청북도는 31곳을 유치하기로 하고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한국공항공사와 지역난방공사 2곳을 '최우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29곳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이방무/충청북도 기획조정실장/지난 13일 : "지리적 여건 측면에서 행정수도도 가까이에 있고, 서울과 수도권과 거리도 멀지 않아서 (충북이) 최적지가 아닐까 싶고요."]

충청북도는 이와 함께 10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바이오, 이차전지 등 지역 전략 산업에 투입되도록 투자를 이끌 계획입니다.

또, 재생 에너지를 전국에 U자형 형태로 공급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충북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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