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관광 활성화 위해 외국인 가상화폐 바트화 환전 허용
입력 2025.08.19 (19:34)
수정 2025.08.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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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부진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이 가상화폐를 태국 바트화로 환전해 쓸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블룸버그·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네이션은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현지시간 18일 이 같은 내용의 '투어리스트 디지페이(TouristDigipay)' 시범 사업을 올해 4분기부터 18개월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태국 정부의 규제를 받는 현지 가상화폐 거래소 플랫폼을 통해 가상화폐를 바트화로 환전하고, 이를 온라인 지갑 앱에 충전해 태국 내 식당·상점 등지에서 바트화 현금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55만 바트(한화 약 2,350만 원)까지만 환전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 한도도 주요 가맹점의 경우 1인당 50만 바트(약 2,140만 원), 소형 가맹점은 5만 바트(약 214만 원)으로 제한합니다.
태국 정부는 매년 태국을 찾는 3,500만 명 규모의 관광객이 이 새로운 방식을 통해 약 10% 더 소비할 경우 1,750억 바트(약 7조 4,8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국 관광산업은 올 초 중국인 관광객들이 미얀마 등지의 대규모 작업장으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후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이 약 33% 줄면서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20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블룸버그·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네이션은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현지시간 18일 이 같은 내용의 '투어리스트 디지페이(TouristDigipay)' 시범 사업을 올해 4분기부터 18개월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태국 정부의 규제를 받는 현지 가상화폐 거래소 플랫폼을 통해 가상화폐를 바트화로 환전하고, 이를 온라인 지갑 앱에 충전해 태국 내 식당·상점 등지에서 바트화 현금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55만 바트(한화 약 2,350만 원)까지만 환전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 한도도 주요 가맹점의 경우 1인당 50만 바트(약 2,140만 원), 소형 가맹점은 5만 바트(약 214만 원)으로 제한합니다.
태국 정부는 매년 태국을 찾는 3,500만 명 규모의 관광객이 이 새로운 방식을 통해 약 10% 더 소비할 경우 1,750억 바트(약 7조 4,8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국 관광산업은 올 초 중국인 관광객들이 미얀마 등지의 대규모 작업장으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후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이 약 33% 줄면서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20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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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관광 활성화 위해 외국인 가상화폐 바트화 환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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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9 19:34:57
- 수정2025-08-19 20:03:20

태국 정부가 부진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이 가상화폐를 태국 바트화로 환전해 쓸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블룸버그·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네이션은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현지시간 18일 이 같은 내용의 '투어리스트 디지페이(TouristDigipay)' 시범 사업을 올해 4분기부터 18개월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태국 정부의 규제를 받는 현지 가상화폐 거래소 플랫폼을 통해 가상화폐를 바트화로 환전하고, 이를 온라인 지갑 앱에 충전해 태국 내 식당·상점 등지에서 바트화 현금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55만 바트(한화 약 2,350만 원)까지만 환전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 한도도 주요 가맹점의 경우 1인당 50만 바트(약 2,140만 원), 소형 가맹점은 5만 바트(약 214만 원)으로 제한합니다.
태국 정부는 매년 태국을 찾는 3,500만 명 규모의 관광객이 이 새로운 방식을 통해 약 10% 더 소비할 경우 1,750억 바트(약 7조 4,8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국 관광산업은 올 초 중국인 관광객들이 미얀마 등지의 대규모 작업장으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후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이 약 33% 줄면서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20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블룸버그·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네이션은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현지시간 18일 이 같은 내용의 '투어리스트 디지페이(TouristDigipay)' 시범 사업을 올해 4분기부터 18개월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태국 정부의 규제를 받는 현지 가상화폐 거래소 플랫폼을 통해 가상화폐를 바트화로 환전하고, 이를 온라인 지갑 앱에 충전해 태국 내 식당·상점 등지에서 바트화 현금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55만 바트(한화 약 2,350만 원)까지만 환전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 한도도 주요 가맹점의 경우 1인당 50만 바트(약 2,140만 원), 소형 가맹점은 5만 바트(약 214만 원)으로 제한합니다.
태국 정부는 매년 태국을 찾는 3,500만 명 규모의 관광객이 이 새로운 방식을 통해 약 10% 더 소비할 경우 1,750억 바트(약 7조 4,8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국 관광산업은 올 초 중국인 관광객들이 미얀마 등지의 대규모 작업장으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후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이 약 33% 줄면서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20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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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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