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미 판매 저조…“구매자들 외면”
입력 2025.08.20 (03:21)
수정 2025.08.2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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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출시 1년 반이 넘도록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시장 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자료를 인용해, 2023년 11월 말 사이버트럭이 첫 인도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미국 내 판매량이 5만 2천여 대에 그쳤다고 현지시간 19일 전했습니다.
사이버트럭 본격 출시 전 테슬라가 예약 주문만 100만여 건이라고 밝혔던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판매량입니다.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는 차량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이 모두 지적됩니다.
사이버트럭은 화물칸 측면이 일반 픽업트럭과 달리 사선 형태로 점점 낮아지는 구조인데, 이 때문에 대형 화물을 안전하게 적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CNBC는 짚었습니다.
전기차 애호가나 독특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디자인이지만, 트럭 실구매자에게는 외면받을 수 있는 요소라는 설명입니다.
테슬라가 출시 당시 자랑했던 견인력과 배터리 주행 거리 역시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입니다. 사이버트럭의 각종 제조 결함이 노출되면서 테슬라는 1년여 만에 8차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자동차 시장분석업체 S&P글로벌 모빌리티의 부국장 스테퍼니 브린리는 "픽업트럭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에 친숙한 분야이지만, 구매자들의 보수적인 성향을 고려하면 더 어려운 시장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미 경제매체 CNBC는 시장 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자료를 인용해, 2023년 11월 말 사이버트럭이 첫 인도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미국 내 판매량이 5만 2천여 대에 그쳤다고 현지시간 19일 전했습니다.
사이버트럭 본격 출시 전 테슬라가 예약 주문만 100만여 건이라고 밝혔던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판매량입니다.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는 차량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이 모두 지적됩니다.
사이버트럭은 화물칸 측면이 일반 픽업트럭과 달리 사선 형태로 점점 낮아지는 구조인데, 이 때문에 대형 화물을 안전하게 적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CNBC는 짚었습니다.
전기차 애호가나 독특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디자인이지만, 트럭 실구매자에게는 외면받을 수 있는 요소라는 설명입니다.
테슬라가 출시 당시 자랑했던 견인력과 배터리 주행 거리 역시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입니다. 사이버트럭의 각종 제조 결함이 노출되면서 테슬라는 1년여 만에 8차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자동차 시장분석업체 S&P글로벌 모빌리티의 부국장 스테퍼니 브린리는 "픽업트럭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에 친숙한 분야이지만, 구매자들의 보수적인 성향을 고려하면 더 어려운 시장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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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사이버트럭’ 미 판매 저조…“구매자들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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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0 03:21:35
- 수정2025-08-20 03:21:56

테슬라의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출시 1년 반이 넘도록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시장 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자료를 인용해, 2023년 11월 말 사이버트럭이 첫 인도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미국 내 판매량이 5만 2천여 대에 그쳤다고 현지시간 19일 전했습니다.
사이버트럭 본격 출시 전 테슬라가 예약 주문만 100만여 건이라고 밝혔던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판매량입니다.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는 차량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이 모두 지적됩니다.
사이버트럭은 화물칸 측면이 일반 픽업트럭과 달리 사선 형태로 점점 낮아지는 구조인데, 이 때문에 대형 화물을 안전하게 적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CNBC는 짚었습니다.
전기차 애호가나 독특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디자인이지만, 트럭 실구매자에게는 외면받을 수 있는 요소라는 설명입니다.
테슬라가 출시 당시 자랑했던 견인력과 배터리 주행 거리 역시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입니다. 사이버트럭의 각종 제조 결함이 노출되면서 테슬라는 1년여 만에 8차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자동차 시장분석업체 S&P글로벌 모빌리티의 부국장 스테퍼니 브린리는 "픽업트럭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에 친숙한 분야이지만, 구매자들의 보수적인 성향을 고려하면 더 어려운 시장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미 경제매체 CNBC는 시장 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자료를 인용해, 2023년 11월 말 사이버트럭이 첫 인도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미국 내 판매량이 5만 2천여 대에 그쳤다고 현지시간 19일 전했습니다.
사이버트럭 본격 출시 전 테슬라가 예약 주문만 100만여 건이라고 밝혔던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판매량입니다.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는 차량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이 모두 지적됩니다.
사이버트럭은 화물칸 측면이 일반 픽업트럭과 달리 사선 형태로 점점 낮아지는 구조인데, 이 때문에 대형 화물을 안전하게 적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CNBC는 짚었습니다.
전기차 애호가나 독특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디자인이지만, 트럭 실구매자에게는 외면받을 수 있는 요소라는 설명입니다.
테슬라가 출시 당시 자랑했던 견인력과 배터리 주행 거리 역시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입니다. 사이버트럭의 각종 제조 결함이 노출되면서 테슬라는 1년여 만에 8차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자동차 시장분석업체 S&P글로벌 모빌리티의 부국장 스테퍼니 브린리는 "픽업트럭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에 친숙한 분야이지만, 구매자들의 보수적인 성향을 고려하면 더 어려운 시장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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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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