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안전보장 논의할 미·유럽·우크라 위원회 구성”
입력 2025.08.20 (03:48)
수정 2025.08.2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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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의 핵심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우크라이나 3자 위원회가 구성됐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대행이 이끄는 이 위원회에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각국 안보 보좌관이 참여한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향후 며칠간 (위원회에 참가하는) 모든 당사자가 종일 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주가 끝나기 전, 일정 수준의 분명한 (안전보장) 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재로 전날 백악관에서 잇따라 열린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과 미국·우크라이나·유럽 정상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제공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의 골자는 집단 방위와 물리적 주둔 등 크게 두 부분일 될 전망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가입은 배제하되, 나토 조약 5조의 집단 방위 공약과 유사한 안전보장안을 대안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다시 러시아의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이를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대응토록 한다는 것입니다.
물리적 주둔은 유럽 주요국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미국은 방공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과 공조하에 유럽이 안전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그들(유럽)은 현장(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려 하고 우리는 그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미국의) 방공 지원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미국)처럼 그런 장비를 가진 나라는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가 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 영내에 병력을 주둔시키는 데 대해 명확한 반대를 표명한 만큼 미·유럽·우크라이나 3자가 합의할 안전보장안에 러시아가 동의할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대행이 이끄는 이 위원회에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각국 안보 보좌관이 참여한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향후 며칠간 (위원회에 참가하는) 모든 당사자가 종일 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주가 끝나기 전, 일정 수준의 분명한 (안전보장) 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재로 전날 백악관에서 잇따라 열린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과 미국·우크라이나·유럽 정상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제공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의 골자는 집단 방위와 물리적 주둔 등 크게 두 부분일 될 전망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가입은 배제하되, 나토 조약 5조의 집단 방위 공약과 유사한 안전보장안을 대안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다시 러시아의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이를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대응토록 한다는 것입니다.
물리적 주둔은 유럽 주요국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미국은 방공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과 공조하에 유럽이 안전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그들(유럽)은 현장(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려 하고 우리는 그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미국의) 방공 지원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미국)처럼 그런 장비를 가진 나라는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가 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 영내에 병력을 주둔시키는 데 대해 명확한 반대를 표명한 만큼 미·유럽·우크라이나 3자가 합의할 안전보장안에 러시아가 동의할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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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안전보장 논의할 미·유럽·우크라 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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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0 03:48:23
- 수정2025-08-20 03:48:43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의 핵심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우크라이나 3자 위원회가 구성됐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대행이 이끄는 이 위원회에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각국 안보 보좌관이 참여한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향후 며칠간 (위원회에 참가하는) 모든 당사자가 종일 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주가 끝나기 전, 일정 수준의 분명한 (안전보장) 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재로 전날 백악관에서 잇따라 열린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과 미국·우크라이나·유럽 정상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제공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의 골자는 집단 방위와 물리적 주둔 등 크게 두 부분일 될 전망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가입은 배제하되, 나토 조약 5조의 집단 방위 공약과 유사한 안전보장안을 대안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다시 러시아의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이를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대응토록 한다는 것입니다.
물리적 주둔은 유럽 주요국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미국은 방공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과 공조하에 유럽이 안전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그들(유럽)은 현장(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려 하고 우리는 그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미국의) 방공 지원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미국)처럼 그런 장비를 가진 나라는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가 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 영내에 병력을 주둔시키는 데 대해 명확한 반대를 표명한 만큼 미·유럽·우크라이나 3자가 합의할 안전보장안에 러시아가 동의할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대행이 이끄는 이 위원회에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각국 안보 보좌관이 참여한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향후 며칠간 (위원회에 참가하는) 모든 당사자가 종일 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주가 끝나기 전, 일정 수준의 분명한 (안전보장) 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재로 전날 백악관에서 잇따라 열린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과 미국·우크라이나·유럽 정상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제공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의 골자는 집단 방위와 물리적 주둔 등 크게 두 부분일 될 전망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가입은 배제하되, 나토 조약 5조의 집단 방위 공약과 유사한 안전보장안을 대안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다시 러시아의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이를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대응토록 한다는 것입니다.
물리적 주둔은 유럽 주요국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미국은 방공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과 공조하에 유럽이 안전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그들(유럽)은 현장(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려 하고 우리는 그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미국의) 방공 지원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미국)처럼 그런 장비를 가진 나라는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가 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 영내에 병력을 주둔시키는 데 대해 명확한 반대를 표명한 만큼 미·유럽·우크라이나 3자가 합의할 안전보장안에 러시아가 동의할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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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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