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풀타임’ 즈베즈다, UCL PO 1차전서 파포스에 1-2 덜미

입력 2025.08.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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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뛰는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일격을 당했다.

즈베즈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키프로스 파포스와의 2025-2026 UCL PO 1차전 홈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실점하더니 1-2로 졌다.

홈에서 약체에 예상 밖 패배를 당한 즈베즈다는 27일 오전 4시 키프로스의 알파메가 경기장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UCL 본선행을 기대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설영우는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패스 91%, 롱패스 89%, 태클 75%, 지상 볼 경합 88%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제 몫을 다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014년 구단 합병으로 탄생한 신생 구단인 파포스는 첫 UCL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파포스가 UCL PO에 오른 것부터가 처음 있는 일이다.

파포스는 지난 시즌엔 유럽 클럽대항전의 3부 격 대회인 UEFA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16강에 오른 바 있다.

즈베즈다는 경기 시작 30여초 만에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파포스 수비수 주앙 코레이아가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대 오른쪽 가장자리에 꽂혔다.

즈베즈다는 후반 초반에는 페널티킥으로 실점해 0-2로 끌려갔다.

페널티지역에서 수비하던 미드필더 티미 엘시니크의 손에 상대 크로스가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후반 7분 키커로 나선 파포스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이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즈베즈다는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한 점을 만회했다.

파포스 공격수 브루노가 페널티지역에서 즈베즈다의 크로스를 팔로 쳐낸 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드러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즈베즈다의 스트라이커 브루노 두아르테는 첫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침착하게 헤더를 다시 시도해 골대를 갈랐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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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0 07:11:02
    연합뉴스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뛰는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일격을 당했다.

즈베즈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키프로스 파포스와의 2025-2026 UCL PO 1차전 홈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실점하더니 1-2로 졌다.

홈에서 약체에 예상 밖 패배를 당한 즈베즈다는 27일 오전 4시 키프로스의 알파메가 경기장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UCL 본선행을 기대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설영우는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패스 91%, 롱패스 89%, 태클 75%, 지상 볼 경합 88%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제 몫을 다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014년 구단 합병으로 탄생한 신생 구단인 파포스는 첫 UCL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파포스가 UCL PO에 오른 것부터가 처음 있는 일이다.

파포스는 지난 시즌엔 유럽 클럽대항전의 3부 격 대회인 UEFA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16강에 오른 바 있다.

즈베즈다는 경기 시작 30여초 만에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파포스 수비수 주앙 코레이아가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대 오른쪽 가장자리에 꽂혔다.

즈베즈다는 후반 초반에는 페널티킥으로 실점해 0-2로 끌려갔다.

페널티지역에서 수비하던 미드필더 티미 엘시니크의 손에 상대 크로스가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후반 7분 키커로 나선 파포스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이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즈베즈다는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한 점을 만회했다.

파포스 공격수 브루노가 페널티지역에서 즈베즈다의 크로스를 팔로 쳐낸 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드러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즈베즈다의 스트라이커 브루노 두아르테는 첫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침착하게 헤더를 다시 시도해 골대를 갈랐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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